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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하는 교수님 밑에 있는데 고민이 있습니다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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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

저는 학부 졸업 후 회사에 다니다가 석사 학위의 필요성을 깨닫고 퇴사 후 의대 대학원 실험실에서 인턴 중입니다. 나이는 여자고 서른이고요.

현재 교수님은 성격.. 나쁘고 말도 막 하시는데 솔직히 회사생활 하다 온 저로서는 다른 상사와 비교해서 비슷합니다. 문제는 교수님이 하시는 사업체가 있는데 연구실의 동료들은 전부 이 회사 소속이며 이 회사의 일을 합니다. 저도 이 사업체 실험만 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생은 한 명 있으며 지금 석사 3학기인데 논문 초안도 못잡고 있습니다. 교수님은 전혀 봐주시지 않고요. 2019년에 박사 졸업생 한 분 계신 기록을 보고 나도 할 수 있겠지 생각하여 이번달 등록 예정이었는데, 현재 동료들도 백이면 백 반대를 하는 겁니다. 실험실 다른 데 알아보라고... 그리고 다른 실험실 박사님들도 ㅇㅇ교수님 랩은 아니다... 그 실험실에서 제때 졸업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자퇴율이 너무 높다... 이런 말씀을 일관되게 해주십니다. 그리고 교수님도 사람을 너무 쉽게 보고 회사 소속인 동료들을 쉽게 내보냅니다. 일부러 일년씩 계약하고 연장하는 형식으로, 마음에 안들면 언제든지 내보내시는데 제가 여기서 논문을 과연 쓸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나이도 많고 대학원이 돈도 많이 들어서 -사실 제가 조교로 있어서 돈은 백만원 좀 넘게 받습니다- 옮기는 게 걱정이 되는데 다들 여긴 아니라고 입을 모아 얘기하니까 고민이 됩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고견을 구하고자 여기까지 왔습니다. 짧은 댓글이라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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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3.11.16

도망쳐...

2023.11.1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도망....

2023.11.16

기회가 있고, 주변에서 얘기했는데 익명 몇명이 얘기한다고 고집이 꺾일까 싶음. 가고 싶으면 가요 한 번 쯤 고생하는 것도 삶의 교훈이 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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