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지방 사립 4년제 소프트웨어학과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대학원을 준비한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기존에는 FE나 BE 개발자를 목표로하면서 학부와 병행하면서 풀스택 개발자로 프리랜서 계약을 3건 정도 개발했고, 그 중 두개는 앱스토어나 웹에 출시되어서 실제로 사용 되고있습니다.. 개발 자체를 좋아하는 편이라 외주 외에도 알고리즘 강사나, 코딩 봉사도 자주했고요..
사람 인생은 알 수 없다고 해야할까요? 개발자로만 갈 생각을 하고 학점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살았는데, 4학년 재학 중 지도교수님의 조언으로 UST 하계 인턴을 갔었습니다. 인턴 중 겪은 석사, 박사님들은 참 좋은 분들이였고 AI 분야에 대해 조금 깊게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걸 결정한 시기가 올해 8월이니, 기간이 너무 짧습니다. 그때부터 컨택도 하고, 특허도 내고.. 할 수 있는 노력은 했으나, 현재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성균관대학교, 부산대학교에 컨택을 성공했었습니다.
둘다 좋은 조건이였고, 연구실도 제가 지향하는 바와 맞아서 고민하다가, 성균관대학교 쪽을 선택하고 부산대를 포기했었습니다.
그런데, 성균관대 입시 면접 후 컨택한 교수님이 연락오셔서.. 아무래도 떨어질 것 같다고 성대의 타 과로 지원할 생각이 없냐는 말씀을 하시면서 두 과를 선택지로 주시는데, 한 곳은 공학석사가 아니고, 한곳은 취업을 전제로하고있습니다. 둘다 처음 생각하던 조건과 다르기에 고민하는데, 이번엔 UST 지도교수님께서 연락오셔서 연구별정으로 올 생각이 없냐고하시고..
그러나.. 성균관대는 과 조건이 걸리고.. UST는 연구주제가 걸립니다.
그래서 재수도 생각하고있고요.. 하지만 제 스펙으로 성대보다 좋은 학교를 컨택할 수 있을지.. 고민이되네요. 어쩌면 기회를 놓치는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현재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구분야? 학점 3.6 / 영어성적 x / LLM 관련 특허 한건 진행 중 / 학술대회 논문 1개 / 졸업논문 2개 / EEG 관련 프로젝트 한 건 (우수상 수상) UST 인턴 / 학부인턴 2년 /
비 연구분야 FE 프로그래머 인턴 2회 / 외주 개발 3건 / 코딩강사 2년 / 교내 대회 수상 다수(10건)
재수를 한다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결국 선택은 제가하지만, 털어놓을 만한 곳이 없어서 뛰어난 분들이 많은 커뮤니티에 한번 끄적여봅니다.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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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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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