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박사 수료, 학위 과정 포기하려는데 선배의 말

2023.09.22

6

7430

박사 수료하고
다른 지원이나, 연구실 없이
혼자 학위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치만 솔직히 비전도 안 보이고,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계속 이렇게 가족에게 지원받으며 살 수가 없게 되었어요.

그치만 그간의 시간이 아까워서
쉽사리 포기하지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네요.

어쩌면 그 몇몇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할까봐,
그것도 두려워서 놓겠다 말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

이 과제를 포기하면, 자신들을 배신하는 거라는 듯한.
다른 길을 간 사람들을 배신자, 패배자로 만들어가던, ,
또 그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을 보면서
저도 그 옆에서 가스라이팅 당한 거 같아요.

(물론 보장된 건 아니지만) 앞으로의 일에 박사급 연구원이 필요하니, 다른 일은 생각도 하지 말란 느낌이에요
학위를 포기하고 이 가시밭길을 떠나 사실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서... 또 포기하겠다고 이야기도 못했어요

아 진짜 석사까지만 하고 취업할 걸.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6개

2023.09.22

"오늘도 일손 부족하니, 얼른 집중해서 학위 따고 돌아와 보태라"
이 말은 지금 회사나 다른 기관에 소속해있다는 말씀이신건가요?
글쓴이님이 학위를 포기했을 때 배신감을 느끼는 주체가 누구인거에요?
뭔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 것 같아서요
긍정적인 우장춘

IF : 3

2023.09.22

아주 힘든 상황이시겠네요.
원론적인 말이지만 주위 사람들이 글쓴이 인생을 휘두르게 놔두지 마세요. 다 스쳐가는 인연일 뿐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서 힘들어도 참고 학위는 따는게 본인을 위한 선택은 아닐까 한번 더 생각은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2023.10.01

임자뜻대로해. 임자옆에 내가있어

대댓글 1개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