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들을 위한 대학원 컨택 정리

📝 대학원 컨택이란?
진학 희망하는 연구실/지도교수에게 본인의 의사와 경력을 표현하여 연구실 입학이나 인턴의 기회를 얻기 위해 보내는 접촉 메일.

📌 <주의사항>

확답 기대 금지: 피말리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석/박사 입학에 대한 확답을 메일로 바로 받는 경우는 드뭅니다. 메일에 확답이 없다고 실망하지 말길 바랍니다. 어떻게 CV만 보고 몇년을 함께할 학생을 고르겠습니까? 인턴은 가능합니다. 인기 있는 랩에서는 특히 그런 확답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컨택메일만으로 확답받았을 시 괴수랩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직접 알아보기: 김박사넷에 '어디 연구실이 좋을까?'와 같은 질문 올릴 시간에, 본인이 관심 있는 연구실을 직접 서치하고 컨택하는 것이 훨씬 유익합니다. 그 시간이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라 분야에 대한 공부가 되며 컨택메일 이후 인터뷰 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답변의 행간 읽기 금지: 받은 답변을 과하게 해석하려 하지 마세요. 대체로 교수님들은 학생들에게 의미를 꼬아서 대답할 필요가 전혀 없기에 직접적으로 의견을 표현합니다. 여기에 컨택 답변 의미를 물어보셔도 언제나 정답은 답변 메일에 쓰여 있는 그대로가 정답입니다.

🛠 <컨택 작성 Tip>

간결하고 명확하게: 본인의 연구 배경, 관심 분야, 해당 연구실에 대한 관심 등을 명확하게 기술하세요. 확실하게 진학 의사를 쓰세요. 조금이라도 간 보는 식으로, 돌려 말하는 식으로 작성하려 하지 마세요. 겸손함을 어필하시려고 돌려 말한다면 역효과입니다.

최근 연구 파악: 연구실의 최근 연구나 논문을 공부하고, 컨택 내용에 언급하여 본인의 관심과 진지함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화된 메시지: 템플릿을 사용하는 것보다 일부 공통되는 내용을 제외하고는 교수님의 연구에 맞게 개인화된 메시지를 작성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컨택 시기: 통상 1년 전 이내에는 빠를수록 좋으며, 진학 몇년 전에 보낸다던지 너무 이른 경우가 아니라면 항상 빠를 수록 좋습니다. 영어 점수 만들고 지원할까요? 등등... 그냥 지원하시는게 낫습니다. 요구되는 영어점수 등은 연구자라면 몇 달안에 만들 수 있어야 하며, 안된다고 생각하신다면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 <추가적인 조언>

답변 없을 경우: 모든 메일에 답변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아무리 스펙이 괴물이던 본인이 천재던 어차피 학생은 학생이기에 모든 교수님들께 답변을 받지는 못합니다. 적절한 시간이 지난 후에 정중하게 재컨택을 시도하세요. 국룰은 [1차 컨택 -> 무응답 시 일주일 뒤 리마인드 -> 그래도 무응답 시 포기] 입니다.
다양한 대안 고려: 연구실 컨택 외에도 관련 학회나 세미나 참석을 통해 네트워킹 기회를 찾아보세요. 직접 대면시에 확률이 올라가는건 당연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기: 모든 컨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패한 경험도 값진 경험으로 삼아 다음 기회를 준비하세요.


이 게시글은 뉴비들의 대학원 컨택을 돕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경험과 상황이 다르므로, 이 글을 참고로 여러 전략을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분들께서 원하는 연구를 성공적으로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