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기간 동안, 진행해온 연구가 어느 정도 결과를 보여 논문 작업을 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고민인 점은, 교수님께서 굉장히 깔끔한 수준의 데이터와 결과를 원하셔서 계속 추가 실험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A에서 B 로 바뀌는 과정이 있으면 그 사이에 나온 모든 값들이 뚜렷한 경향성을 보여야 한다던가,
작은 부분의 로직까지 전부 짚고 넘어간다거나 한 샘플에서 추출할 수 있는 모든 측정을 진행해본다던가 그런 식입니다.
교수님 지도를 들어보면 전부 일리있는 말씀이라 불만은 없지만, 시간이 얼마 없는데 이 기간동안 writing 까지 끝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어서요.
제 커리어를 봤을 때 논문을 꼭 가지고 가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한 학기를 더한다던가 그럴 생각은 추호도 없구요.
보통 다들 석사 학위를 하면서 언제까지 논문 마무리를 하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SCI 논문이 졸업요건인 랩은 아닙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0개
2023.07.15
실험하면서 동시에 틈틈이 논문 써야죠. '실험 다 끝내고 논문 시작하자'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남은 기간 동안 교수님이 요구하는 실험을 끝낼 수 있다면 논문도 끝낼 수 있는겁니다.
2023.07.15
처음 설계하고 실험하면서 인트로랑 전체적인 초고는 실험하면서 다 완성하는데 석사는 미숙하니깐 그렇다 쳐도 한학기 남았는데 실험도 덜 끝낸거면 졸업전에 논문 내기 힘듬. 지금은 투고 시작해야 되는 시기인데
2023.07.16
교수님이 지도를 제대로 하고 계시는군요 과학자로서 의심의 여지없이 명확한 결과를 출판해야 하는건 당연하고도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두루뭉술 대충 넘어가면 안됩니다 논문이란거 한번 출판되면 지구가 멸망하기전까지 없어지지 않는 자료입니다 우리가 1930년대 논문도 검색해서 볼 수 있고 심지어는 1800년대 논문들도 현재 읽을 수 있지요 우리나라 석사학위 논문은 국회도서관에 영구보존됩니다 본인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쓴다는 마음으로 논문작성 하시기 바랍니다
2023.07.15
2023.07.15
2023.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