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졸업 후 정출연에서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취업이 목표여서 인턴을 하면서 상반기 취업 준비를 했으나 대기업 최종 면접에서 떨어져 하반기를 준비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일하고 있는 곳에서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논문을 찾아보고 직접 실험을 계획하고 결과물이 나오니 연구에 대한 흥미를 느껴 대학원 진학에 고민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고민을 하는 이유는 1. 만약 대학원 진학 시 집안에 금전적인 도움을 빌려야 한다는 것
2. 기회 비용으로 따졌을 때 2년이라는 시간이 취업하는 것보다 더 가치가 있을까?? (예를 들면 2-1) 금전적인 측면 2-2) 연구하는 방법 및 전문 지식 습득
단순히 좋은 논문을 쓰고 실적을 내기 위해 대학원을 진학을 고민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사람이 발전하는 원리가 연구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인생에 대한 계획을 수립 후 실험을 진행하고 거기서 얻은 결론으로 자기만의 견해를 가지고 살아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대학원에 가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방향을 못 잡고 있는 것 같아 따끔한 충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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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3.07.09
무슨말을 듣고싶은지 모르겠음 하고싶음 하는거고 아니면 하지마세요 저는 본인인생을 누군가 조언해줄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슬기로운 안톤 체호프*
2023.07.09
금전적인 것이 문제라면 KAIST 및 각종 IST계열로 진학하면 됩니다. 물론 대기업취업만큼의 넉넉함은 없겠지만 다른 사립대학보다는 평화롭게 살수 있습니다
꼼꼼한 마이클 패러데이*
2023.07.09
1. Ist계열로 진학하시면 그나마 나으실겁니다. 그리고 글쓴이가 정말 아쉽고 배고프시다면 어딜 가서든 버티시고 해낼겁니다. 2. 대학원생각 한 번들기 시작하면 미련 계속 남습니다. 일단 진학해보시고 아니다싶으면 그만두고 다시 취업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1~2년 날려도 그리 긴 시간아닙니다.
추가적으로 그저 돈과 지식이 목적이고 본인의 지금 수준으로 대기업에 입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기업가시는게 나을겁니다. 저는 취업용 석사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2023.07.09
2023.07.09
2023.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