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는 인서울 중하위권인데 이번에 졸업유예까지 해서 더 멍청해진듯. 학점 공부할 때는 학점 사냥하려고 진짜 열심히 들어서 고체물리같은 어려운 과목은 이해가 안되면 걍 닥치고 외워서라도 A+ 받아냈움. 그래서 서울대에 합격하긴 했는데 걱정은 연구실이 재료과에서 고체물리 하는 분야라 너무 걱정됨. 솔직히 학부때 고체물리 너무 어려워서 진짜 수식 달달 외워서 성적 받았거든...
그래서 합격한 이후에 최소한 따라만 가고 싶어서라도 계속 독서실와서 사는데 너무 어렵다. 설포카애들은 고체물리 다 잘할 것같고 가서 따라가기 벅찰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가서 뒤쳐질 것 같다는 걱정이 크지.
가서 1등은 못하더라도 중간만 가고 싶다. 솔직히 설포카 학부생애들 존경하거든. 머리 좋은 친구들. 그래서 노력으로라도 따라잡아야되는데 중요한건... 내 노력이 머리 좋은 그들의 노력보다 과연 높을까? 라는 걱정인거지.
구래도 중간은 가보자해서 열심히 살아보려구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1개
Charles Dickens*
2020.06.14
학부가 어찌되었든 간에 지도교수님이 님을 받아주신것이지 않나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죠. 그냥 석사지원인지 통합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환경에서 연구하고 디스커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셨으니 부디 그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말고 열심히 해보시길 기원할게요~
2020.06.14
(소곤소곤) 사실 거기애들도 고체물리 이해못함 ㅋ
Prosper Mérimée*
2020.06.14
고체계열은 아니지만, 어쨋든 공대계열에서 수학 베이스 제대로 깔아두는건 중요한것 같아요.
주변 애들 보면서 느낀게, 대부분의 전공과목(예를들면 5대역학)의 기본개념들은 어느학교든 비슷하게 공부해오는데, 확실히 상위권대학들이 수학을 좀 심도있게 배워온경우가 많은것같아요.
고체쪽이면 더더욱 수학베이스 잘 쌓고가는게 많이 도움될거에요.
2020.06.14
2020.06.14
2020.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