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1명 있습니다. 제 사수이신데 그분께 뭔가를 배울때마다 솔찍히 역겹습니다. 어떻게든 저에게 알려주기 싫어하는게 너무 보입니다....
핵심 요소도 저에게 알려주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나중에 그분 실험하실때 뒤에서 몰래 보고 알았습니다...)
제 실험이 실패할때마다 은근슬쩍 좋아하는게 너무 보입니다(본인 딴에는 숨긴거겠지만...)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수님에게 이 상황을 말씀드리면 해결될까요? 도무지 답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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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5.06.09
그런 사람에게 배우려고도 하지말고 최대한 혼자 해보려고 하세요.
2025.06.09
증거 잡아서 교수님께 말씀 드리세요
2025.06.09
뭐..본인이 아는거 다른사람한테 가르쳐주기 아까운 경우 많습니다. 특히 스스로는 맨땅에 해딩하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깨달았는데 후배는 내 노하우를 손쉽게 얻는다 생각하면 자격지심이 생기죠. 본인도 쉽게 배워놓고 가르쳐주기는 싫어하는 양심없는 사람들도 있기야 하겠고.. 요점은 좀 아깝다고 생각되고 욕심이 나더라도 후배에게 잘 알려주는게 좋은 연구자의 바른 자세이지만, 인간인지라 그러기 싫을 수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후배 입장에서도 나한테 당연히 가르쳐줘야지, 라기보다는 본인이 공부한걸 나에게 쉽게 알려주니 고맙다 라는 자세를 가져야할텐데요. 그런 면에서 역겹다느니, 내 실패를 좋아하는게 너무 보인다느니 하는걸 보면 작성자분도 뭔가를 마구 알려주고싶은 귀여운 후배는 아니신거같네요. 물론 잘 배우지 못해서 흑화하셨겠지만.. 아무튼 뭐 하나 가르쳐줄때마다 감사하다는 표시를 충분히 하고 선배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열성적으로 배우려고 하면 관계 개선의 여지가 있을지 모릅니다.
2025.06.09
2025.06.09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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