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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다르네..
대학원에서 풀타임 근무시 저녁 식대에 대해서
21 - 네 해보세요. 전 그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대학원에서 풀타임 근무시 저녁 식대에 대해서
16 - MZ라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9-22를 근무시간으로 정한 랩 자체도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저도 학위는 한국에서받았지만 이후에 제가 미국생활을 오래해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요. 한국에 있던랩도 자유출퇴근이였고, 전문연 친구들만 정해진 시간이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 문화에서 식대요청을 하는건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교수가 느낄때 눈에띄는 행동을 하는게 좋지만은 않은게 한국문화죠. 개인적으로 9-22 근무시간을 무조건하라고 하면, 식대요청을 할수있는게 당연하다고 지금은 생각하지만, 저도 한국에 있을때는 'MZ는 다르네?' 라고 생각했을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또한 애초에 9-22를 요청하는곳은 말도안되는 중국인/한국인 PI랩 제외하고는 거의없지만, 그렇다해도 다들 본인이 싸와서 먹는편입니다.
여튼.. 9-22를 강제로 하는 랩은 조금 충격이네요.. ㅎㅎㅎ
대학원에서 풀타임 근무시 저녁 식대에 대해서
24 - 저희 연구실은.. 제가 교수임.
우리 연구실 졸업생들
25 - 간단명료하게 정리하자면 들어올 자리는 있으니 정해진 절차대로 경쟁해서 경쟁력이 있으면 받아 주겠다입니다. 부정적인 의미도 긍정적인 의미도 아닌 그냥 팩트입니다.
티오는 있지만, 합격해야 한다 뜻
10 - 엥 박사도 인건비 안주고 포닥만 줘야지
석사 인건비 안줘도 되는거 아님?
12 - 원론적으로는 다 맞는 얘기인데, 현실적으로는 이미 대학원생 인건비는 그냥 누구나 다 받는 장학금 개념으로 변질돼버림. 솔직히 석사과정은 커녕 박사과정도 과제에 큰 도움 안 되는 경우도 있지. 그래도 어쩌겠누. 세상이 변했고 인건비보고 대학원 진학 결정하는 애들이 넘쳐나는걸. 이제는 과제를 따야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학생 인건비 지급임.
석사 인건비 안줘도 되는거 아님?
21 - 그럼 미국만큼 퀄리티 있는 대학을 만들어서 모두가 오게 만들던가 지금 개나소나 다 의대갈려고 발악하는 와중에 월급마저 끊기면 퍽이나 가겠다
미국처럼 석사과정은 인건비 주면 안된다고 봄
38 - 에휴 이러니 대학원은 노예생활이다 이러지
석사 인건비 안줘도 되는거 아님?
11 - 어그로 ㅋㅋ 어디서 교수컨셉하나. 좀 잘 조사하고 따라하던가. 여튼 어그로짓도 머리가 좋아야 잘한다니까. 넌 탈락
석사 인건비 안줘도 되는거 아님?
11 - 미국도 석사 돈주던데 뭔소리하냐 ㅋㅋ
미국처럼 석사과정은 인건비 주면 안된다고 봄
12 - 아무 도움 안되는 신입사원 돈을 왜주죠? 대리/과장부터 주는게 당연한거 아님? 같은 무식하고 얕은 생각을 교수컨셉으로 씨부리니까 개웃기긴하네 ㅋㅋㅋㅋ 전형적으로 머리 나쁜 애가 팩트거리는 팩트충이잖아. 논문 한번 안써본 깊이가 그냥 보인다야
석사 인건비 안줘도 되는거 아님?
14 -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방 to 있잖아요 ^^
오 카이 면탈했습니다
16
졸업하고 느끼는 것들
2021.08.11

눈팅만하다가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져서 짧은 생각을 글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거나 위안(?)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제가 몸담았던 연구실은 우물이었습니다.
지도교수님은 정교수가 되신 뒤로 연구는 뒷전이셨습니다. (지금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연구는 하지 않지만 '지도'는 하고 싶으셨던거 같습니다.)
10년전 지식을 '진리'라 믿으셨고, 다른 분야에 눈길조차 주지 않으시던 모습이 저학기 때는 멋있게 느껴졌으니까요.
연구실에서 생활하는 동안 논문 지도는 받아 본 적 없고, 과제는 '쉬운' 과제만 골라서 진행했습니다.
과제는 입김을 넣으시길 좋아하셨고, 대외적인 부분도 많이 신경 쓰셨습니다. 산업체 과제는 적극적으로 지도 하에 진행했던 거 같네요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몇 명의 선배들이 졸업한 후로는 설상가상 연구실은 게임판으로 변질되어갔습니다.
저도 가끔은 어울리기도 했는데요, 즐기는 것도 잠시 그때마다 드는 생각은 하루 빨리 여기서 탈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사이 머신러닝은 연구실의 '거의 모든' 분야를 잠식해가고 있었습니다.
와중에도 교수님은 자신의 연구 분야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했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연구실은 협업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교수님에게 잘 보이려는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연구실 속 모두들 힘들게 했다고 생각됩니다. (놀 땐 좋았겠지만)
졸업은 '논문을 위한 논문'을 써서 졸업했으며, '실력'보다는 '리젝되지 않는 논문'을 쓰는 방법에 더 몰두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졸업이라는 목표에 다가가고 싶었으니까요.
졸업 후 개발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지금 많은 후회를 했고, 하고 있습니다.
1. 실력을 쌓지 못한 것 (코딩)
2. 빨리 졸업하지 못한 것 (저는 중도 포기는 못하겠더라고요)
3. 머신 러닝을 등한시한 것 (볼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없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지금의 저는 가짜 박사인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졸업을 목표로 세우고 연구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지금에야 비로소 깨닫고 있습니다. (연구의 목적이 졸업이라면 한번도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이제는 회사원으로 개발자로 그럭저럭 인생을 살겠죠. (물론 퇴근 후 자기 관리에 힘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도 교수가 연구를 멈추는 순간, 그 대가는 온전히 학생에게 전해지며,
교수가 연구하지 않고 지도를 하는 순간, 학생은 탈출을 꿈꾸며,
학생이 탈출을 목표로 연구하는 순간, 미래는 어두워집니다.
중요한 건 제가 연구실에 있는 동안 이 사실들을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ㅋㅋㅋ
지옥같은 연구실 생활을 보내고 있을 일부 박사과정 학생들이 생각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두서없이 남깁니다.
모두 하시는 일이 잘 풀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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