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저는 학부 2-2학기고, 24살 여자입니다. 중간에 사정이 있어서 진학을 좀 늦게 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학교는 인서울 삼여대 중 하나입니다. 학벌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내년에 휴학하고 편입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나이가 있어서 고민이 많이 되네요. 사실 학부 졸업까지만 생각한다면 그냥 눈 감고 준비 할 것 같은데, 대학원 생각도 있어서... 어떤 선택이 현명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는 국어학 쪽이고, 박사까지는 모르겠고 석사 졸업 후 관련 기관에서 일 하고 싶은데요. 교수님께서 무조건 SKY 대학원으로 가라고 하셨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문계열 대학원은 다들 말리시기는 하던데 저는 이 분야가 너무 재미있어서요. 엄청난 학구열을 가지고 있는 학생은 아닙니다만 흥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쨌든 지금 그냥 학교에서 학점 관리나 좀 더 하고 대학원 준비를 하는게 맞을지, 편입을 준비하는게 우선일지...
선배님들의 조언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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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Thomas Gainsborough*
2019.10.30
주변에서 편입 준비하는 사람 여럿 봤는데 매우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연구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대학원 가시는게 어떨지 싶네요!
2019.10.30
학문에 대한 재미만으로 할 거라면 대학원 진학 괜찮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 대학원을 말리는 이유는, 그 대학원 학위증과 업데이트된 학벌로 뭔가 삶의 돌파구 (=좋은 직장)를 찾으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자신이 이렇게 즐기는 모습을 가족 및 주변에서 충분히 이해해줄 수 있는 환경이라야 합니다.
George Gershwin*
2019.11.01
대학원 진학. 시간과 돈이 준비되어있으시다면 뭐 누가 뭐라하든지 하시면 됩니다
일단 이공계열보다 금전적으로 부담이 많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인문계 대학원은 이공계열과 달리 취업이 보장되거나 그렇지는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취업시장에서 스펙 갖춘 24~25살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스펙이라면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겠냐만, 취업이 목표라면 취업문이 더 좁아지며 나이에서 경쟁력이 심각하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인문계 대학교 및 대학원은 전공보다 간판이 더 우선시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편입의 효과는 이공계보다 인문계열이 더 좋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학부만 졸업하신다면 서성한 이상으로 편입 추천드립니다
대학원도 마찬가지입니다 편입보다는 경쟁률과 입시 난이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유는 취업시장에서의 위치를 상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 2가지 의견에 경영학 석박사는 예외로 칩시다.
또한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대개 그런 편이라는 것이죠.
2019.10.30
2019.10.30
201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