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거국 정보통신공학과 4학년 1학기 마치고 현재 휴학 중인 26살 학생입니다
현재 학점은 4/4.5 정도 입니다
원래는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했었는데
전공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대학원 진학을 하지 않고 집안일과 겹쳐 휴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공부를 하면서 느낀것은 제가 물리, 수학, 프로그래밍 쪽을 좋아한다는 것이었고
이런 점들을 취합해봤을 때 그래픽스쪽 분야를 공부해보면 좋을것 같아서 휴학을 하는 동안
영어와 그래픽스쪽을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요
지금 고민이 되는것은 일단 그래픽스쪽 공부를 혼자 해야한다는 것(C++ -> 그래픽스 순)과
만약 그래픽스쪽을 공부를 해도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취업을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렇게 될 경우 그래픽스쪽을 공부한 1년을 날리게 되는것 같아서 고민이 많아지네요
더구나 요새는 취업도 잘 안되는 추세여서 졸업후 빨라도 28~29세에 취업이 될텐데
20대 중후반에 1년을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게 솔직히 좀 두렵네요
제가 생각해도 제가 많이 한심하지만 고민이 정말 많이 되어서 김박사넷에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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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1.03.01
제가 이전에 했던 고민들을 지금 하고 계시는것 같아 한편으로는 진로문제에 대해서 스트레스가 많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해결방법은 직접 해보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을 저는 이후에 깨달았습니다.
현재 전공으로 하려고 하시는 그래픽스 분야가 직접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재능을 요구하고, 어떤것들을 이용하여 하는지는 직접 연구실에 가셔서 인턴 등을 해보시지 않으면 아실수가 없습니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실것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정도 시간 투자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를 예로 들자면, 저는 원래 반도체 소자쪽 과목을 학부때 재미있게 들었기 때문에 반도체소자 관련 랩에 학부인턴을 하였는데, 제가 상상하던 것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이후에 아날로그 회로쪽으로도 연구 관련해서 접해볼 경험이 있었는데 이때 저는 반도체소자 쪽으로는 재능이 크게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회로하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다보니, 그렇게 디지털회로 및 시스템 연구를 하는 연구실에서 1년 가까운 인턴 생활을 하면서 이 분야가 어떤 연구들이 진행이 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회로 연구분야 특성상 프로그래밍 해야할 일도 많은데, 학부때 프로그래밍을 저는 정말 싫어했었는데 학부 인턴하면서 디지털회로 연구하는게 재밌어지면서 프로그래밍도 덩달아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보면 저도 반도체소자 랩에서 인턴했던 것이 시간낭비라는 생각도 들기는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인턴을 하면서 이쪽과 맞지 않다는것을 느끼게 되었고, 대학원 진학도 더 신중하게 선택할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오히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컴퓨터그래픽스 분야가 어떤 분야이고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는, 연구실 인턴 같은 활동들을 미리 접해보셔야 알 수 있는 분야라 생각됩니다.
생각보다 정말 그쪽을 연구하려고 하는 분야와 학부때 과목의 갭이 많이 크기 때문에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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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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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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