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뇌피셜이고요. 서포카 동시에 준비해본 입장으로서 제가 느꼇던 입시 요소들을 설명해보겠습니다.
서울대
인기랩과 비인기랩의 격차가 너무 큼. 인기랩은 국내 원탑인 경우가 많음.
비인기랩은 고인물, 국내 최고 대학 교수라는 명예만 가지고 사는 사람들, 갑질, 온리 타대생으로만 이루어짐. 졸업도 굉장히 힘듬. 학위와 탈모가 동시에 나옴.
이렇기 때문에 학점, 학벌의 스펙트럼이 은근히 넓음. 인기랩은 자대생도 들어가기 힘들고, 비인기랩은 낮은 학점과 낮은 학벌로 들어가는 경우도 부지기수. 또한, 컨택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입시 경쟁률이 1보다 낮게 나오는 현상이 발생.
카이스트
국립대학이고 사실상 국가에서 운영하는 대학이다보니(서울대랑은 좀 다름) 입시 전형이 굉장히 공정함. 컨택으로 서류와 면접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 같음.
또한 국가에서 운영하다보니 학벌로 짜르는 것을 부정으로 보는 것 같음. 서성한 4.0보다 지방사립대 수석이 서류 붙는 경우가 종종 있음. 그러다보니 고학벌일 경우 포스텍보다 들어가기 어렵고, 지방사립대 수석이면 카이스트는 서류 통과. 이 때문에 카이스트간걸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기는 학벌세탁충이 많고, 그래서인지 김박사넷에도 카이스트 훌리가 많은듯.
포스텍
국립대학형태로 시작했다가 사립대학교로 전환했음. 그래서 그런지 서류전형에서는 컨택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지만, 면접에서는 영향이 있는 것 같음. 지역적 선호도가 카이스트보다 약간 떨어지다보니 카이스트보다 0.1정도 학점 컷이 낮을 수 있음. 그러나 지방사립대는 정말 특별한 스펙이 없는 한 거의 없는걸로 보아 학벌을 좀 보는 것 같음. 따라서 카이스트와 비교했을 때 입학난이도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음.
+ 추가로 의전원, 약대로 넘어갈 수 있는 학과들은 보통 입시가 타학과에 비해 널널한 편
화학과나 생명공학과가 해당됨.
+ 자연계보다는 공대가 좀 더 입시 커트가 높은 것 같음.
그 이유는 학부는 자연계, 대학원은 공대로 이동하는 자연계 학부생들은 많은 반면, 공대 출신 자연대 대학원 가는 공대생은 거의 없음.
입시 해본 사람들은 많이 공감할거라고 생각. 위 세개 대학이면 네임벨류 차이는 없고 가서 하기 나름. 다만, 서울대 비인기랩을 서포카 가고싶다고 가는 경우는 정말 비추천함.
2021.02.06
2021.02.06
2021.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