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지도교수님도 회사 운영하셨는데, 여느 교수님과 똑 같았습니다. 물론 교수님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으나, 너무 염려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2019.08.05
회사 운영하시는 교수님을 두 분이나 모셔본 (국내, 해외 모두) 제 경험을 말씀드립니다.
1. 회사가 1순위다. 회사 관련 일과 프로젝트는 모든걸 제쳐두고 합니다. 회사 일과 관여가 된 학생과는 일주일에 두세번씩도 미팅하죠. 대신 그와 달리 독립적으로 다른 과제를 하는 학생은 관심이 크게 없답니다. 열심히 혼자 공부해서 논문을 써서 가져다 바쳐도 안봐줘요. 회사일이 바빠서.
2. 학자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그 분야에 대한 상용화 및 폭넓은 지식은 배울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진정한 연구다운 연구를 원하는 분에게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학자가 되길 원했던 교수라면 회사를 안차리고, 학계에서 학문으로 유명해 졌을 것입니다.
3. 모든 과제 (특히 국가과제) 와 연구를 회사일과 엮으려고 한다. 국가과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구비 등을 법이나 학교 규정의 사각지대를 이용하여, 본인 사업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명분은 국가과제를 수행하는 것이지만, 속셈은 국가제를 수행함과 동시에 회사의 이득을 위하는 것이죠.
2019.08.04
2019.08.05
201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