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박사넷의 존재 의미가 이거다 아니다를 떠나서 판결 나왔으면 복구할 만하지 않나요?
슬슬 대학원 입시철인데 있다 없으니까 되게 불편하네요.
운영진들은 고소를 감내하면서까지 김박사넷을 만들 때의 철학을 지킬 생각은 없는거겠죠?
지금은 그냥 랩 홍보하고 광고 띄우면서 돈도 적당히 벌 것 같고 교수들이랑 사이 틀어질 일도 없겠지만,
그게 정녕 본인들이 추구하던 건지 묻고 싶네요.
처음 김박사넷을 만들 때 대학원생들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굇수를 피할 수 있는 사실상 전무후무한 수단으로서의 작고 소중한 김박사넷이 이제 없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네요.
한국의 연구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는 분기점이라고 느꼈는데 스스로 그 싹을 잘라내어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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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5.05.07
BEST정말 초창기부터 김박사넷을 지켜봐왔습니다. 김박사넷 로고에도 등장하는 ‘오각형 평가’는 이 사이트의 존재 이유 그 자체였죠. 처음부터 극과 극에 위치한 연구실에는 오각형 평가가 적절히 적용되지만, 중간 언저리에 있는 연구실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런 평가 시스템은 필연적으로 논란을 불러올 수밖에 없고, 누군가의 명예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법적 공방도 반드시 발생하게 되어 있었죠. 글쓴이 말처럼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지만, 사실 처음부터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기에 “그래, 그러면 그렇지 뭐~”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네요ㅎㅎ 일이라는 게 처음 계획한 대로만 흘러가지 않더라도, 핵심 자산을 회복할 수 없을 것 같다면 변화를 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오각형 로고는 이제 그냥 제거하는 것이죠.)
김박사넷은 과거보다 규모도 커졌고, 자본의 흐름도 생긴 곳이기에 앞으로는 이런저런 사업을 지금처럼 계속 확장해 나가겠죠. 나중에는 BRIC처럼 실험 관련 게시판도 개설할 수 있을 겁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제 자본의 흐름이 생긴 이상 수익성이 낮거나 잠재적 손해가 예상되는 사업은 하지 않으려 할 겁니다.
그렇기에 정말 아무런 인맥이나 정보 없이 한땀한땀 연구실을 찾고자 하는 미래의 대학원생이나 연구자들에게 베풀려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보를 독점하고 통제하는 것 자체가 돈이 되기 때문에, 엄청난 부자가 아닌 이상 그런 정보를 쉽게 내어주지도 않을 테고요.
글쓴이 말대로 한국 연구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는 분기점이 될 수 있었지만, 저는 애초에 오각형같은 방식으로는 안될거라 예상했습니다.
대댓글 1개
2025.05.0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아나 교수님이신 것 같은데 댓글을 달아봅니다. 오각형 같은 방식이 연구문화를 변화시킬 수 없다는 안되는건 인정합니다만, 지원자 입장에서는 극과 극에 있는 평가를 보고 연구실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만으로도 교수님들에게 경각심을 충분히 준다고 봅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최악을 피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리스크 해소입니다. 최상은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어렵다는 것을 잘 알겁니다. 그러면 중간 언저리에 있는 연구실은 오히러 최악이 아닌 이상 무조건 득이죠. 데이터가 적어서 오각형이 없는 교수보단 리스크가 적기에 상대적으로 좋은 인식을 줍니다. 교수라는 사회가 닫힌 사회이고, 그동안 동급인 교수들과 사회의 평판만 신경써왔는데 이러한게 한국의 연구문화의 근본적인 문제죠. 학생들을 지도할 능력도 없거나 혹은 적어도 멘토로서 역할은 해야하는데 그런 것이 없다면 뭐하러 시간을 소모하며 배움과 탐구를 추구할까요? 교수들도 교육자로서 노력을 해야할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 김박사넷은 아주 사소한 트리거 정도로 생각이되네요.
2025.05.07
사실 아직도 오각형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입시를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대학원생인 사람들 아닌가? 아직까지는 반반일수는 있지만 시간이 조금만 더 흐르면 있다가 없어진 기능이 아니라 원래 없었던 기능이 되겠지. 근데 거의 유일하게 대학원 입시 관련 정보가 공유가 되는 곳이라 입시를 준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안 올 수가 없으니, 운영자 입장에서 보면 살릴 이유가 없어 보임. 이박사넷이라도 생기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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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서울대라 그런가 우리는 24학번 25학번들도 다 알던데...
2025.05.07
정말 초창기부터 김박사넷을 지켜봐왔습니다. 김박사넷 로고에도 등장하는 ‘오각형 평가’는 이 사이트의 존재 이유 그 자체였죠. 처음부터 극과 극에 위치한 연구실에는 오각형 평가가 적절히 적용되지만, 중간 언저리에 있는 연구실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런 평가 시스템은 필연적으로 논란을 불러올 수밖에 없고, 누군가의 명예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법적 공방도 반드시 발생하게 되어 있었죠. 글쓴이 말처럼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지만, 사실 처음부터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기에 “그래, 그러면 그렇지 뭐~”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네요ㅎㅎ 일이라는 게 처음 계획한 대로만 흘러가지 않더라도, 핵심 자산을 회복할 수 없을 것 같다면 변화를 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오각형 로고는 이제 그냥 제거하는 것이죠.)
김박사넷은 과거보다 규모도 커졌고, 자본의 흐름도 생긴 곳이기에 앞으로는 이런저런 사업을 지금처럼 계속 확장해 나가겠죠. 나중에는 BRIC처럼 실험 관련 게시판도 개설할 수 있을 겁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제 자본의 흐름이 생긴 이상 수익성이 낮거나 잠재적 손해가 예상되는 사업은 하지 않으려 할 겁니다.
그렇기에 정말 아무런 인맥이나 정보 없이 한땀한땀 연구실을 찾고자 하는 미래의 대학원생이나 연구자들에게 베풀려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보를 독점하고 통제하는 것 자체가 돈이 되기 때문에, 엄청난 부자가 아닌 이상 그런 정보를 쉽게 내어주지도 않을 테고요.
글쓴이 말대로 한국 연구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는 분기점이 될 수 있었지만, 저는 애초에 오각형같은 방식으로는 안될거라 예상했습니다.
대댓글 1개
2025.05.0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아나 교수님이신 것 같은데 댓글을 달아봅니다. 오각형 같은 방식이 연구문화를 변화시킬 수 없다는 안되는건 인정합니다만, 지원자 입장에서는 극과 극에 있는 평가를 보고 연구실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만으로도 교수님들에게 경각심을 충분히 준다고 봅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최악을 피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리스크 해소입니다. 최상은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어렵다는 것을 잘 알겁니다. 그러면 중간 언저리에 있는 연구실은 오히러 최악이 아닌 이상 무조건 득이죠. 데이터가 적어서 오각형이 없는 교수보단 리스크가 적기에 상대적으로 좋은 인식을 줍니다. 교수라는 사회가 닫힌 사회이고, 그동안 동급인 교수들과 사회의 평판만 신경써왔는데 이러한게 한국의 연구문화의 근본적인 문제죠. 학생들을 지도할 능력도 없거나 혹은 적어도 멘토로서 역할은 해야하는데 그런 것이 없다면 뭐하러 시간을 소모하며 배움과 탐구를 추구할까요? 교수들도 교육자로서 노력을 해야할 시기가 왔다고 봅니다. 김박사넷은 아주 사소한 트리거 정도로 생각이되네요.
2025.05.07
아카이브라도 따둔 사람 없으려나
2025.05.07
돈만 벌면 그만이야~ 그딴게 뭔의미가있겠냐 운영자한테
2025.05.07
ㅋㅋㅋ 이젠 뭐 대학 훌리들이랑 헛소리하는 돌대가리들 모아서 보는 거 말고는 가치 없음 하이브레인이나 여기나...
2025.05.07
다른 평가 플랫폼 만들어지면 여기 빠르게 버려지겠죠 ㅋㅋ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갈랐으니.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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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8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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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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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8
2025.05.07
2025.05.07
2025.05.07
2025.05.07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