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랑 추천서는 비교 불가능한게 맞는데, 그건 한 쪽이 더 중요해서 그런게 아니라 커버하는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실적은 그저 결과에 불과한거고, 정성적인 역량이나 논문에 나오지 않는 것들은 "전부" 추천서에서 커버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교수님의 국적이나 학계 역량보다도, 본인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얼만큼 잘 써줄 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추천서는 분량도 중요하거든요. 아무리 대가여도 써줄께 없으면 못 받느니만 못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나에 대해서 둘다 잘 아는데 한 명만 골라야 한다, 그렇다면 미국 교수를 고르는게 나읍니다. 이유는 그 교수님을 아는 교수님이 심사를 하게 될 경우, 추천서의 신뢰도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국인 교수가 학계에서 굉장히 잘 알려지신 분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습니다.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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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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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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