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유학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원래는 미국 박사과정을 목표로 준비했지만, 최근 들어 느껴지는 여러 불확실성 때문에 마음이 조금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국 내 비자/정책 리스크 펀딩 삭감/RA 포지션 불확실성 (특히 지속가능에너지·기초과학 쪽) 생활비·보험·안전 문제 등 현실적인 부분 이런 점들 때문에, 싱가포르(NUS, NTU)나 홍콩(HKUST, HKU, CUHK)의 박사 프로그램을 대안으로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둘 다 영어권 교육 환경이고, 연구 인프라도 좋다고 들었는데요.
저는 해외/국내 연구 중심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은 사람입니다. 미국이 유학으로 1순위이긴 하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조금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선택지도 같이 보고 싶은 마음이에요. 혹시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 또는 실제로 싱가포르/홍콩에서 박사 중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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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2025.10.23
미국 대부분 유학생들 잘 다닙니다. 실질적인 문제를 마주친게 아니면 뉴스에 떠도는 얘기만 보고 그런 중요한 판단을 내리지마세요.
펀딩이 삭감되어서 불확실성이 생긴건 교수와 학교 입장이지 학생 입장이 아니에요. 학생 입장에서는 경쟁이 심해진 것 뿐이고, 막상 풀펀딩 해주는 프로그램에 입학하는 데 성공하면 커리어 경쟁자가 적어진다는 이점이 생깁니다. 어떤 암흑기도 영원히 안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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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아래에 x랄났네 라는 등 반발하는 댓글들도 보여서 첨언합니다.
학교마다 펀딩을 관리하는 정책과 노하우가 다릅니다. 즉, 상대적으로 무책임하게 펀딩이 관리되는 학교나 부서, 그리고 교수가 있기마련이고 그럴 때 실질적인 문제는 당연히 생깁니다. 아래에 상황이 힘들어졌다는 분들은 대체로 박사 오퍼에 디테일하게 지원해줄 계획이 적혀있지 않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학교나 부서 상황에 따라 갑자기 박사생활 중 용돈이 끊기고 학비가 끊기는 일이 생깁니다. 이건 꼭 트럼프 정부가 아니었더라도 잠재적으로 숨어있던 위험입니다.
제 경우 오퍼에 "혹시 펀딩 끊기면 무조건 TA라도 시켜주겠다"라고 5년 모든 학기에 대해 한 줄 한 줄 적은 학교를 골라 박사를 시작했습니다. 이건 계약서 형태로 상호 싸인을 했기 때문에 제게 법적으로 보호받는 권리가 있는 걸로 압니다.
그러므로 학생 입장에서 명확한 오퍼를 받지 않아놓고 "유학의 불확실성이 생겼다"라고 말하면 어폐가 있습니다. 그건 유학 자체에 불확실성이 있다기보다 본인이 불확실성이 있는 오퍼를 선택해놓은 것에 가깝고, 안타깝게도 실제 상황이 와버린 것 뿐이지 않겠습니까. 차갑게 생각하면 본인이 책임져야할 상황이죠. 물론 외국인 입장에서 그런 자세한 내막을 잘 알기 어려울 것도, 또 어쩌면 상황상 오퍼의 선택지가 적었을 수 있다는 건 압니다. 그래도 구조적인 부분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그러므로 현재 정확하게는 학생 입장에서 "안정적인 오퍼를 받을 경쟁이 심해졌다"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유학 가면서 학교/과로부터 법적으로 명확하게 개런티 되는 오퍼를 달라고 해야합니다. 안되면 교수와도 어느정도 얘기하고 오퍼에 같이 적어놓도록 하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생각보다 펀딩의 형태가 다양해서 학교의 내부 fellowship을 지정해놓는다든가 아무튼 펀딩을 박아놓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많습니다.
2025.10.23
싱가폴/홍콩 대학들이 좋지만 동아시아권의 한계는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대학들이 상당히 경쟁력이있고 좋은연구 많이하지만, 네트워킹등의 측면에서 서양권 경험은 저는 추천드립니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권에서도 좋은학교들 많으니 한번 선택지 다양하게 고민해보세요. 윗분말대로 사립대는 요즘에 hiring부터 여러가지로 조금 주춤하지만, 어느정도 정해진 예산대로 움직이는 국립대들은 학생들을 꾸준히 뽑을겁니다. 하지만 저는 반대로 여러가지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은 맞으니 선택지를 넓히는건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미국에 나와있지만, 우리나라 학계는 너무 미국에 치우쳐져있는게 문제긴 하죠. 유럽도 좋은연구 많이 하는데도 불구하고요.
2025.10.23
일단 최근에 미국에서 F1 비자로 있다가 H1B 돌리는건 수수료 안 매긴다 발표 났습니다. 그래서 학생으로 들어오시는거면 취업은 시장이 안 좋은 것 빼고 비자로는 크게 걱정할 일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미국 외 다른 학교들도 연구적으로는 정말 좋으나, 연구 잘 해서 박사 졸업한 이후에 미국에서 취업하려면 비자가 걸린다고 합니다. 이 때 미국에서 학생 비자가 있느냐 없느냐의 임팩트가 많이 크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 가더라도 미국에 있는게 industry 쪽 기회가 더 많으니 미국으로 가는걸 선택한다는 얘기도 들었구요. 미국에 있지 않고 계속 유럽권, 중국/홍콩권에 있을거면 미국 외 박사 학교도 괜찮아보입니다만, 미국 기업에서 일을 하고 싶다면 미국에서 학위를 하는게 유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댓글 1개
2025.10.23
Importantly for employers, the fee does not apply when a visa applicant files to move from one type of visa to another, such as from an F-1 visa for non-U.S. students to H-1B status. USCIS가 말하는거보니 미국에서 어느비자(F1, J1 등)로 있던경우에는 면제되는듯 하네요.
2025.10.23
무조건 미국
2025.10.23
한국 언론들 호들갑 존나심한데 막상 여기 현지에는 아무일 없이 잘만 다님
대댓글 3개
2025.10.23
최근 임용 공고보시면 국립대만뜨고 사립대들은 거의 없습니다. 펀딩불확실성 커지면서 사립대들은 공고시기를 많이 늦추거나 아예 안내고 있습니다. 현지에는 아무일 없다는건 잘 모르시거나 눈가리고 아웅이죠 ㅎㅎ 제가 민주당 텃밭에서만 거주해왓어서 더 크게 영향받는걸지도~
2025.10.23
문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학원생이시라면 계시는 연구실이 안전한 편이지, 타격 받은 연구실 여럿 봤습니다.
2025.10.25
아 제말은 뭐 폭동일어나고 사람들 무작위로 잡아가는거처럼 얘기하는데 그런일은 거의없다는거에요
2025.10.23
독일 뮌휀공대, 아헨공대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로잔연방공대 프랑스 에콜
2025.10.23
2025년 5월 미국 STEM 박사 졸업생입니다 (현재 F1-OPT로 industry에서 근무중입니다). 보통 펀딩의 문제는 학교와 교수의 문제이지, 학생의 문제가 아니다 라고 하시는 얘기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RA stipend 는 펀딩에서 나오기 때문에 펀딩이 없으면 학생에게 월급 지급이 어려워집니다. 전반적인 펀딩의 감소로 학교의 운영비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며, 이로 인해 TA를 고용하는 숫자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즉, stipend를 안전하게 받는 것이 과연 얼마나 가능할지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NSF가 보통 국가기관에서 제공하는 펀딩 소스중에 가장 큰데, 대규모 펀딩 감축,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펀딩의 홀딩 (무기한 연기)가 빈번히 발생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제가 졸업하고 포닥을 알아보던중이라 더 가까이 느끼게 되었는데요 (미국 교수님들 최소 5명 컨택), 실제로 제가 포닥 구두 오퍼를 받았는데, 월급을 주기로 한 펀딩이 홀딩되어서 법적으로 고용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저희 학과 내에 있는 잘 알고 지내던 포닥 형님은 교수님께서 펀딩이 홀딩되어서 월급을 줄 수 없다고 당장 다음달부터 다른 직장을 구해봐야할 것 같다고 통보됐습니다. 결국 그 형님은 한국으로 귀국하셨네요.
미국 내에서도 펀딩 문제가 생기면서 미국을 떠는 교수님들이 계신것으로 알고, 이를 흡수하기 위해서 유럽에서 채용절차 가속화하는 방안들도 여럿 추진되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몇 학교의 학과들이 공식적으로 PhD학생들 아예 안뽑겠다고 발표했던거 아시죠..? 잘못된 정보들이 있는 것 같아 전해드립니다.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대댓글 1개
2025.10.23
그리고 연락드린 교수님들중에 몇분은 "펀딩 문제 때문에 지금 데리고 있는 학생들 월급도 벅차다..." 라고 답변해주셨습니다
2025.10.24
댓글들 x랄 났네, 학생이 무슨 타격이 없고 대부분 학생들이 잘 다닙니까?
1. 일단 저(본인)부터 펀딩 못받아서 자비로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풀펀딩으로 들어왔지만 연방/주 정부 방침, 그리고 학교장의 성향때문에 지난 학기 중간부터 펀딩 끊겼습니다. (security 전공). 풀펀딩이라고 하더라도 학교장이 예산 70% 삭감하거나 주 정부, 연방정부가 돈 안준다고 하면 학과에서도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2. 전국에서 학비가 가장 싸다고 평가받는 주립대 중 하나인 곳도 out-state residents의 경우 학비만 12000달러 (9 credit) 내야하고 health insurance는 3500달러, 렌트비 1800 (달마다), 생활비는 아무리 안써봐야 한달에 무조건 50은 고정지출입니다. (국제학생은 펀딩못받는 순간부터 out-state residents로 여겨집니다.)
3. 원래 국제학생 대상으로 대출 진행해주던 기업들 다 더이상 offer 안해준다고 결정났습니다. 즉, 학교에서는 private loan을 알아보라고 하겠지만 이마저도 국제학생은 할 수 없습니다.
4. Government grants/project 에 국제학생 포함시키지 말라는 restriction도 올해 가을부터 추가되어서 현재 저희 학교에서 신규로 채용하는 GA/RA position 모두 국제학생에게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다른 학과들의 경우 3년 또는 4년 풀펀딩을 보장했지만 예산 삭감때문에 2년차부터 펀딩 못준다고 공문 내려왔고, 많은 국제학생들이 짐 쌌습니다.
현지 정세는 그 어느누구도 내일조차도 예측 못합니다. 더 최악으로 갈 수도,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대댓글 5개
2025.10.24
대댓글로 쓸 자신없어서 본인 댓글에 본인 사례만을 가지고 overgeneralization 에 overgeneralization 투성이인 댓글 더한 위엣분께 다시 말씀드립니다. 저 역시 박사 오퍼 받을 때 5년 풀펀딩 보장에, 어떤 직책으로 어떤 faculty와 같이 일할지 semester별로 상세히 적혀있었습니다 (부실하게 적혀있는 오퍼 선택했다는 넘겨짚음의 근거는 도대체 어디서 찾으신건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보장을 한다 하더라도 대학 측에서는 주 정부 및 주지사가 직접 펀딩삭감을 하고나선 이상 재정삭감에 나설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실제로 펀딩삭감 따르지 않은 단과대학 학장 몇몇그리고 총장까지 학기 중 해고당했습니다. 학과측에서 아무리 손을쓰고 펠로우십을 몰아준다고 하더라도 삭감된 재정내에서 운용할 수 있는 한도는 정해져있습니다. 정교수 5명이 doctoral students에게 가야하는 펀딩 자기네가 뺏으면 안된다고 retire했는데도 결국 안된 상황인데, 도대체 무슨 자료를 근거로 "찾아보면 얼마든지 돈 받을수 있다", "당신이 불확실한 오퍼 받아놓고 딴소리?" 라고 주장하시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연구하는 사람으로써 한인 유학생 대상으로 전수조사 하지 않는 이상 본인이나 주변 상황만 가지고 "유학생 대부분은 잘 지낸다"라고 일반화하는 행동을 지양하려는 의식적 노력이라도 해야하는것 아닐까요?
2025.10.25
아 제가 말하는 호들갑은 무슨 미국에서 매일같이 폭동일어나고 사람들 무작위로 잡아다가 추방하는거처럼 보도하던데 그런일은 없다는거에요 혹시 이런거 걱정하는거라면 안해도 된다는 소리였습니다 물론 펀딩 문제가 자주 들리곤 합니다
2025.10.25
제가 의도한 골자가 전달이 잘 안되는 모양입니다. Overgeneralization이라 하면서 말씀하시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스스로의 케이스에 한정해서 얘기하시네요.
반면 제가 얘기하는 핵심은 법을 근거로 합니다. 미국 학교에 대해 미국 법을 통해 하는 논의가 왜 일반화가 될 수 없겠습니까? 법 위에 대통령이 있을 수 있어도 대학교가 있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 대학교가 법적 계약을 하고 안지키면 학생에게 소송을 반드시 집니다. 고용계약은 법적으로 빠져나갈 구석이 전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례로 작년에 제 근처 학교에서 펀딩을 이유로 TA 자리를 (안준 것도 아니요) 겨우 월급의 10% 남짓을 깎은 적이 있습니다. 그 이듬해 바로 학생 노조가 소송을 걸었고 학교는 올해 모든 금액을 소급해서 학생들에게 돌려줘야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대학교들이 그런 재정적 책임이 있는 약속을 하고 싶지 않으니 애매한 워딩을 써서 적습니다. 예를 들어 제임스 와트님의 "어떤 직책으로 어떤 faculty와 일할지 상세히 적혔다"라는게 훌륭한 예시입니다. 거기서는 그 어떤 재정적인 의무도 보장되지 않습니다. 일이야 하면 그만이죠. 또 보통의 오퍼들은 "5년 풀펀딩과정이며 1년까지 과에서 줄거고 그 후 교수의 펀딩에서 줄거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즉, 펀딩은 교수가 없으면 못받는데 그 누구도 책임 질 이유가 없죠. "교수가 펀딩이 없을 시 이 금액을 받는 X타입의 고용계약할 것을 보장한다"라는 주 법에 합치되는 조항이 있어야합니다.
만약 법적으로 유효하지 않은 오퍼라면 아무리 상세한 직책 이야기가 있어도 부실한 것입니다. 반대로 법적으로 유효한 조항이 적혔다면 학교가 교수를 사임시키건 말건 법원은 그 고용계약을 지키라고 시킬 것입니다. 이 두 시나리오 외에 애매하게 걸쳐진 시나리오는 없습니다. 법적 책임을 져야하는데 안 지는 학교는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2025.10.25
저를 두고 하는 얘기인줄 알았는데 다른 분에게 하는 얘기인가보네요
2025.10.25
마지막으로 다른 차세대 유학생들께 이야기를 덧붙이겠습니다.
대부분의 유학생이 자기 오퍼들을 풀펀딩 보장이라고 믿고, 혹은 믿지 않더라도 선택지가 없어 결국 적당히 억셉을 합니다. 그리고 펀딩 위기의 시기에 위험요소가 되다보니 격한 반응이 갑자기 나오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유학 자체가 무조건 위험한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철저히 보장이 안되는 오퍼를 받아 유학을 나오면 위험한 것입니다. 그리고 STEM 쪽의 학생들은 보장이 되는 오퍼를 받는게 불가능한 게 전혀 아닙니다.
제 경우 10개 조금 안되는 오퍼를 받았었는데, 반 정도는 재정적인 면에서 두리뭉실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는 랭킹이 높든 낮든 상관 없이 탑스쿨도 이메일 기반의 오퍼에 싸인도 받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학교/과에 따라 처음부터 법적인 부분을 깊이 고려해서 오퍼를 주는 경우가 있고 또 꼭 법적으로 철저하지 않더라도 윤리적 가치관에 따라 책임감이 강한 기관도 있습니다 (e.g. 종교가 기반이 되는 학교들).
저는 오퍼들을 준 학교들과 과 오피스를 최대한 컨택하고, 학생들하고도 대화하면서 분위기를 살펴봤습니다. 그 과정을 거치며 내린 결론은, 현재의 미국 펀딩 문제가 학교와 교수에게 가하는 압박에 비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국소적입니다.
물론 적은 비율이라도 재정적 위기를 맞이하게 된 학생들이 분명히 매우 많고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글쓴이 입장에서는 그 불확실성이라는게 아직 실체가 불분명하며, 본인의 경쟁력이 높다면 사실상 거의 없애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전달해드립니다.
2025.10.24
현재 의공학 미박 중임. 공학은 괜찮은데 의학쪽은 많이 연구비 삭감 되서 영향이 없지 않음. Phd는 direct match로 바뀌고 md/phd 붙은 애들한테는 우리 펀딩 전부는 못주게 됬다하고 더 이상 고용 금지 떄리고 등등.지속가능에너지는 지금 미정부가 깎아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고. 다만 이미 자기 내 학교 사람이면 어떻게든 잘 지켜주려고 함. 따로 펀딩을 여기저기서 뺴오거나 뭐든 꼼수를 써서라도 지켜줍니다. 학교들에게 dei 관련은 전부 닫으라고 해서 문닫았어도 이름만 바꿔서 유지하고 사람들 다 그대로 일하고 있음. 학교에서도 혹시 뭐 연구비 못 받아서 학생월급 자기네가 채워준다고 메일 보내기도 했었음.
즉, 정치불확실성 생각안하고 일단 갈 수 있는 최고로 좋은 곳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25.10.25
저 같으면 미국을 중심으로 원서를 작성하면서 영국이나 유럽등도 섞어서 지원할 것 같네요.
2025.10.31
MIT/Stanford 한 곳에서 STEM계열 박사하고 있습니다. 위에 레비님에 동의하는데요, 미국박사는 한국 학계에 가거나 (인기있는 선택지는 아닙니다) 미국 빅테크에 취업하거나 할 때 확실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지원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현재 미국이 연구비 문제로 포닥분들이 갑자기 짤리거나, 박사졸업예정자들이 포닥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긴 합니다. 때로는 연구실을 옮겨야하는 박사과정학생도 있겠죠. (탑스쿨은 학과에서 fellowship/TA로 연명해주려고 애씁니다. 그리고 이때 짤리시는 분들은 교수한테 실험실 내에서 퍼포먼스가 안좋았을 확률이 큽니다) 그 밖에 펀딩 문제로 확실히 어드미션 받는 인원이 감소하긴 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다른 나라도 염두해두시고 알아보고 함께 지원하는 것이 현명하긴 할 것 같네요.
2025.11.20
팩트:
싱가포르(NUS, NTU), 홍콩(HKUST, HKU, CUHK) 대학 출신 동문의 노벨상 수상자는 다 합해서 0명임...
이런 중화계 도시국가 대학들은 그냥 영어사용 원툴로 유학생들 모으는거에만 혈안인 대학이에요. 중국인도 진짜 우수한 진골은 칭화대학 진학하죠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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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2025.10.23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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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3
2025.10.23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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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3
2025.10.23
2025.10.25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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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5
2025.10.25
2025.10.25
2025.10.25
2025.10.24
2025.10.25
2025.10.31
2025.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