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가을에 -ist 석사과정에 입학하여 졸업 후 미박을 고려 중입니다. 분야는 에너지쪽입니다. 미박을 고려하는 이유는, 제가 미국에서 태어나 시민권이 있어 미박 후 미국 이민의 메리트가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어플라이 시기와 관련하여 석사 졸업 후 공백을 없애려면, 석사 3학기 도중 내년 9~12월에 어플라이를 해야 여름에 졸업하고 칼같이 미박 학기를 시작 할 수 있을 텐데, 지금도 코스웍들으면서 선배님들이 시키신 분석이랑 과제 수행하기 바빠 따로 공부할 시간도 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토플, GRE, SOP 등 미박 준비와 함께 1년 내로 논문까지 작성할 여력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학부 학점도 3.2/4.0 정도로 낮은편이고, 내년에 지원한다고 했을 때, 특별한 논문 실적없이 국내 과제수행, 학회 포스터 발표와 평범한 추천서로 어디까지 어드미션을 받을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이라 아예 내후년 여름에 졸업 후 당해 9월~12월에 어플라이를 하는 방안도 고려중입니다. 그러나 그때까지 1년 더한다고 해서 좋은 저널에 논문을 낼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서, 사실 결과에 별다른 긍정적 영향이 없으면서 시간만 낭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최악의 경우 어느 곳에서도 어드미션을 받지 못한다면 그냥 6개월의 공백이 생겨버리는 리스크가 있어서 고민이 됩니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토익정도는 대충 쳐도 950 정도는 나와서 토플,GRE를 준비하는데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는 점과, 시민권자가 가지는 메리트가 있다는 것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플라이 시기를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요? 그리고 교만한 생각일 수 있지만, 만약 내년에 어플라이 한다고 했을 때 랭킹이 다소 낮은 학교(TOP 40~60)도 지원하여, 낮은 곳이라도 빠르게 진학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졸업 후 더 높은 학교를 노려봐야 할까요? 박사 졸업 후 커리어와, 어느 곳에서도 어드미션을 주지 않았을 경우 리스크를 생각하느라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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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5.09.08
1년차가 되었을 때 연구 진행 상황을 보고 고민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학점이 불리하니 1년동안 죽어라 연구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개인적으론 40~50위권대면 랭킹이 낮다고 생각 안합니다. 그 정도 랭킹도 실적이 있어도 붙을까 말까 할 겁니다. T10붙고 T50떨어지는게 미국 입시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학교 지원하시면 되구요.
2025.09.09
제가 시민권으로 유학나왔는데 메리트 거의없습니다. 자세한건 다른글 뒤져 보시면 알게될거고요. 현실적으로 지금 님 스팩으로 “ist보다 좋은 미국학교“ 가기어렵습니다. 1년 연구원 더 하시든 천천히 준비해서 실적쌓고 더 좋은학교 목표로해서 나오세요. 개인적으로 전공랭킹 50위가 마지노선입니다 그 밑으로는 소수 아웃라이어 랩빼면 유학나갈 가치없음 시민권자면 그냥 국박하고 포닥가는게나음
대댓글 1개
2025.09.09
맥락을 구체화하면 시민권자라도 Top 50미만 갈거면 국박+포닥이 낫다는 얘기였습니다.
2025.09.09
미국 정착하는데 미박이 국박보다 유리한 것 중 하나가 졸업후 OPT로 최대 3년까지 일할 수 있다는건데, 시민권이 있으면 이 점에 있어서는 미박 메리트가 조금 떨어짐. 현재 상황 및 스펙으로는 1년 더 준비해도 좋은학교는 가기 힘들어보임. 차라리 국박 하는동안 어떻게든 콜라보 해서 미국쪽에 네트워크 만들고 포닥으로 나와서 취업준비하는게 노력이든 시간이든 더 절약될듯
2025.09.08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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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202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