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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 고민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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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거국 출신 간호사로 3년차 근무 중이고,
대학원 가려고 오래 알아보다 올해 초 관심분야가 바뀌어 미국으로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석사)

근무 하면서 연구해보고 싶은 분야가 생겼고
아무래도 직종이 간호사다보니, 연구 관련된건 한 적이 없고 병원에서 소소하게 활동 몇 개만 했네요

현재 토플 공부 하고있고 9월 중 시험 볼 예정이며, 추천서 써주실 분들께 미리 간단하게 말씀 드려놨습니다
학부시절 교수님들과 근무중인 직장의 상사분들(팀장급 이상), 그리고 관련 분야 의대 교수님들까지 추천서 써주시겠다는 분들은 많으셔서 지원할 학교가 많으면 나눠서 부탁드리려구요
학교는 아마 탑20 중에서 물가 등등 고려해서 10개남짓 써볼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준비를 시작하고 보니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집에서 경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없다보니 여태 모은 돈 5천만원 가량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데..
계속 고민이네요..
요새 취업난인데 안정적인 직장을 걷어차고 불투명한 미래를 향해 가는게 맞는지, 미국 대학원에 합격한다하더라도 비자를 잘 받을 수 있을지 (범죄 이력은 없습니다), 석사 졸업 후엔 뭘 할건지....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조언해주실 수 있을까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 속이 요동칩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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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5.08.22

저도 그런연유로 30중반에 나와 유학 중입니다. 그런 마음이 생긴 이상 어느 길도 고행입니다. 그대로 남아 돈 벌고 결혼해 인정적인 삶을 꾸려도 안가본 그 길이 궁금히고 도전안힌게 후회될 겁니다.
반대로 유학길에 오르면 대기업이나 전문직 되어서 돈 잘버는 친구들보면서 박사용돈에 근근히 사는 모습에 종종 현타가 옵니다.

넛지라는 책을 보면 리스크가 이익보다 같은 양이라도 두배의
심리적 영향이 있다 하죠. 주변 사람들은 100 얻는 것보다 200 잃는 불확실성을 많이 얘기할겁니다.

어차피 그 누구도 결정해줄 수는 없지만, 한번 번뇌가 생겼으니 미국에 나와 석사 2년이라도 해보세요. 적응이 잘되면 박사는 저절로 하게됩니다. 내 길이 아니다 싶으면 석사학위들고 한국에서 잘 살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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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정답이 없는, 선택의 문제라 결정하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유학을 도전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 겪지 않나 싶네요. 특히 저는 이런 고민 없이 강한 동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고, 또 취직해서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네요.

저는 그 결과가 최악이든 최고든 내가 책임지자라는 마음으로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다른 길과 비교하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에 기대어 결정하면 후회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님도 어떤 선택을 하시든 후회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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