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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일을 안 하는 게 일이 됐다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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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은 애매한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 하면 빠르게 끝낼 수 있지만, 연구는 혼자서만 굴러가지 않습니다.

박사과정생들은 맡겨두면 시킨 것보다 더 빠르게 일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느낍니다.
이는 지능이나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반복된 실패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훈련이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박사과정이 더 어려워지는 지점은,
석사나 학부연구생에게 업무를 나누고
개입 수준을 조절하며 진행을 관리해야 하는 역할을 맡게 될 때입니다.

마이크로 컨트롤을 하면 당장은 빠를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과정생이 스스로 고민하고 실패할 기회를 잃게 됩니다.

그래서 박사과정의 일은
빠르게 끝낼 수 있는 일을 일부러 참는 것이 아니라,
개입 시점을 판단하는 일에 가깝다고 느낍니다.

이 역할을 잘 해내고, 그 위에서 실적까지 뒷받침된다면
교수나 책임연구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과정이 여전히 어렵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는
이 ‘역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균형을 잡고 계신지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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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6.01.13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뭐 박사과정이 벌써부터 일을 다 나눠주고 그래요. 박사과정 스스로가 해야죠. 너무 당연하게도 혼자할 수 있으면 혼자 끝내세요. 할 일이 없다면 스스로 일을 만들어서 하면 됩니다. 관리자 역할은 빨라야 포닥부터입니다. 내용만 보면 교수가 쓴 글인줄 알겠네요.

대댓글 2개

2026.01.14

인정합니다.

박사 과정 정도면 해야할 일 우선순위는 나눌 수 있고, 연구에 당장 무엇이 필요한지 분간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요.

2026.01.14

워딩이 매우 거만한데, '인정합니다'가 아니라 '동감합니다'로 봐주십시오... 혼자 생각하는걸 그대로 채팅쳤네요.

2026.01.14

매니지먼트는 조금 다른 얘기이지만,
저도 글쓴이와 같은 생각인게, 일 나눠주는게 아니라 언제 개입하느냐가 중요한 듯 합니다.

그리고 석사 학생들이 그 짧은 2년에 실패 경험과 시행 착오 경험을 갖는 것도 중요한데,
이게 또 사람마다 상한이 달라서... 누구는 한 번 실패하면 미칠듯이 재도전하여 결과 뽑는 애가 있고,
누구는 그걸 복기하지도 않고 다른 메소드 찾기도 하고...

이런걸 '사람마다' 적용하려니 너무 어려워져서 먼저 도움을 청하면 그때 적극적으로 나서는 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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