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열심히 해도 여전히 제 자리에 있는 것 같은 생각에 대학원을 처음 오겠다는 그 열정과 의지는 없어진 지 오래입니다.
박사 학위를 얻는 그 과정 까지는 버티는 것임을 알고 있음에도 이제는 그 버티기까지도 목이 턱턱 막히고 내가 왜 나의 불행을 안고 가면서 학위를 따야하는 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요즘입니다.
그냥 지나가는 하나의 바람일까요? 아니면 정말 그만 둬야할까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6개
2024.01.20
힘든게 당연하고 석사과정과 달리 박사과정은 그래서 롱런할 수 페이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 성장 체감이 잘 안느껴져서 연구실 나오는 것도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서 연구실에서 조그맣게 텃밭 같은 거 기르면서 아침에 물 주기위해 오는 게 하나의 낙이 되었어요. 식물의 성장속도는 매우 경의로울 정도로 빠르더라구요. 분명 더디지만 성장을 하고 있을거에요. 게임도 좋고 운동도 좋고 연구실의 출근이 즐거울 만한 이유를 하나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힘내세요!!
2024.01.20
대댓글 1개
2024.01.20
2024.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