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막학기에 테크니션이 적성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기업 연구직 포지션 질문)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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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9-6 월-금만 출근하고싶고 연구의 불확실성과 불안함에서 발을 빼고 싶습니다.
퇴근하고 당연히 저녁있는 삶 즐기고 싶고, 가족과 주말엔 여행, 하다못해 넷플릭스라도ㅠ..

제1저자도 없는 박사 학위만 가지고 졸업하면 지방 중소기업은 겨우 갈까말까 하겠지만
그 삶도 연구직이라면 이렇게 고통스러운가요?

저희 연구실에 제대로 된 선배가 없어서 졸업 이후의 삶을 잘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대형 연구실 포닥 선생님들 처럼 8-10 혹은 밤샘 , 매주 랩미팅, 주말 출근, 기러기아빠 등등
이런 삶의 연속인지 아니면 그냥 일반 회사원같은 삶을 살 수 있는지 질문드립니다.

연구직이면서 그런 각오도 못하고 회사가려고 한다면 ...
저는 그냥 테크니션 하는게 맞는거 같네요
그냥 이 삶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기업의 연구직 선생님들 혹은 국내외 연구실 테크니션 선생님들 학위 후 삶이 어떠신지 공유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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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4.03.31

박사 학위를 1저자 없이 졸업 시켜주는 학교는 없을 거 같은데 혹시 지금이라도 석사로 전환해서 졸업하시는 건 어떠실까요?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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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그렇게 해서 박사 졸업해도 님이 원하는 삶은 살기 쉽지 않을거예요. 뭐 월200 받으면서도 괜찮다 싶으면 자리가 없지는 않겠지만요. 그러려면 그냥 석사받고 나오세요.

2024.03.31

대부분 대기업 연구직은 테크니션에 가깝습니다. 그냥 연구소의 부품이 되는것이죠. 중소기업은 박사급이면 본인이 뭔가를 주도를 해야될수 있어서 오히려 책임이 큽니다. 연봉에 크게 욕심이 없고 연구직이 싫으시면 관력 직군 기술직 공무원같은데로 가시면 대학원 경력 호봉 인정도 받을 수 있고 나쁘지 않으실겁니다. 연구사라는것도 있으니까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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