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해서 상위 학부로 입학하고 학부 과정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이대로 대학원에 입학하는 것이 좋을까요?
애초에 학교를 남들보다 2년 늦게와서 나이때문에 학부 과정을 새로 시작하는 것이 걸립니다. 그렇다고 바로 대학원에 진학하기에는 전공지식도 부족하고, 상위 대학원에는 진학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냥 자대 대학원 수준으로 진학하는 것이 맞을까요? 참고로 학점은 3.7/4.5 입니다.
재수해서 상위 학부로 진학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습니다만… 만약 그럴 수 있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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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5.11.19
질문 참 성의없이 하네 어느 분야 어느 쪽에 관심 있다 어디어디 랩실 가고 싶다 써야 뭔 조언을 하든가 말든가 하지
연구자가 되고 시퍼용 편입해야할까용? 초등학생 장래희망 과학자 적는 것도 아니고 팍씨 지금 그 마인드로 컨택 메일 돌리면 읽씹 당하니까 기말고사 먼저 잘 준비하면서 내가 무슨 연구 하고 싶은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 먼저 정하고나서 다시 조언을 구하셈
대댓글 1개
2025.11.19
당연히 생각중인 분야도 있고 학부연구생도 하고있는데 뭔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가 신상정보차원에서 좀그래서… 너무 사렸나봅니다. 죄송합니다
2025.11.19
이게 뭔 질문이죠...? 애초에 관점이 이상한데... 대학원을 무슨 자격증, 취업 활동의 일환같은 개념으로 바라보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상위고 하위고 헛소리하는 입장을 이해라도 할텐데, 그쪽은 연구자가 되고 싶다면서요...?
본인이 하고싶은 연구가 있다면 그 관련의 랩을 지원하는 것이고, 지원 요건에 미달된다면 그를 충족하기 위한 과정을 거쳐야겠죠.
단지 그 뿐인 아주 단순한 이야기입니다. 웬 논점을 벗어난 복잡해질 뿐인 새로운 전제를 끼워넣을 필요가 없어요. 그딴걸 정 따지고 싶으면 스타트 라인에 먼저 서고 나서 고려하십쇼. 그래야 현실적이다라는 주석을 겉치레로라도 달아줄 수 있으니까.
대댓글 5개
2025.11.19
말씀하신대로 지원 요건에 미달된다면 그를 충족하기 위한 과정에 재수나 편입을 하는것이 저의 고민이었습니다. 학벌을 높이는 것이 지원요건울 충족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11.19
아 학벌이 높은건 랩실 선택에 당연히 도움이 되겠지만 제가 궁금한건 연구자가 되어서 돌아봤을 때 이게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입니다.
2025.11.19
우선 제가 불필요하게 공격적으로 발언한 점 사과드립니다. 정중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우선 연구자가 되어서 얼마나 의미가 있느냐... 에 관한다면, 두 가지 전제로 분리해서 제 견해를 말씀드리게습니다.
1. 유의미한 성과를 남기지 못 했을 경우: "국내 기업 취업"에 있어서 의미는 있겠습니다. 다만 대기업의 경우, 나이로 인한 디메리트가 더 클거라고 예상됩니다.
2. 유의미한 성과를 남겼을 경우: 의미가 거의 없습니다. 언제나 1순위는 성과(논문 등)이고, 학벌은 후 순위입니다.
2025.11.19
또한 최초의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불분명하게 범위를 넓혀가지 말고, 타겟팅을 확실히 하라는 것입니다. 같은 분야의 랩실이라고 생각되더라도 들여다보면 주제와 목적, 견해 등이 다 제각각입니다. 그걸 조사하고 나시면 자신이 과일이 먹고 싶은 것인지, 포도가 먹고 싶은지 알게 될 겁니다. 간단히 직설적으로, 본인이 정말 '연구자'가 되고 싶다면, 어느 대학교의 어느 랩의 어느 교수님 밑에 들어가고 싶은지 특정되어야 정상이라는 거죠. 그 후 컨택을 하고 나면 자연스레 자신이 뭘 준비해야 할지 알게될 겁니다. 이게 옳게 된 순서인데... 작성자님은 어느 랩에 들어가고 싶은지도 모르는데, 먼저 준비를 하겠다는 식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진의는 알 수 없지만... 그래서야 아무것도 안 됩니다. 상상해 보세요. -A: 나는 바나나가 먹고 싶어요. 바나나를 사 주세요. -B: 나는 먹고 싶어요. 뭘 먹고 싶은지 모르지만 하나를 사 주세요. A는 문제 없지만, B는 인과도 엉망진창이고 뭘 어떻게 도와줘야할지도 감이 안 잡히죠? 작성자님께서 B와 같은 맥락의 경향을 보이고 계시니, 독자들이 혼동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2025.11.19
그렇게 타겟팅한 랩에의 지원 요건이 미달되어 재수나 편입이 고민된다면, 직접 해당 교수님께 여쭤보세요. 재수나 편입의 기간은 굉장히 길고, 그 기간동안 당연히 랩의 환경도 변할 수 있으며 심하면 교수님이 이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해당하는 조언을 교수에게 직접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제 소견으로는, 안 될 겁니다. 애초에 정상적인 교수라면 대답이 NO일 것입니다. 수 년이라는 단위의 미래는 짧지 않으며 그 누구도 결말을 모르니까 확정지어서 대답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거겠죠. 이런 흐름에 따라서는, 지원요건의 충족을 위해 재수나 편입하는 것을 비추드립니다. (사실 현실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연구를 하게 되는 학생도 적습니다. 이를 위한 도박은 리스크가 큽니다)
2025.11.19
참.. 기회라는게 원하는 자에게 균등하게 분배되지 않는것은 어쩔 수 없는 이치인지라.. 도전의 기회라도 얻어보기 위해 상위 대학을 생각해보는 마음은 이해는 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방법이 전략적으로 훌륭하다고는 보기 어려워요. 앞길이 험하니 뒤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면 더 편하지 않을까? 싶겠지만 그건 아무도 모르는거고, 시간이라는 가장 비싼 자원을 소모하는 일입니다.
게다가 연구자가 되든 못 되든, 그 과정이 님을 얼마나 성장시켜주나요?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고 도전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예전에 해봤는데 별로 만족스럽지 않았던 똑같은 과업을 비싼 시간을 써서 한 번 더 해보는게 과연 정말 의미있는 일인가요?
차라리 그 시간에 주어진 환경에서 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리에 도전해보고, 거기서 얻은 새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그 위를 노리는게 현명하지않을까요?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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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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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
2025.11.19
2025.11.19
2025.11.19
2025.11.19
202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