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해외 vs 국내 조언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보건교사 교직 5년차이며, 석사 병행중 마지막 학기 재학중입니다.

석사를 처음 지원하게 됐던건, 국제기구에서 일해보고싶었던 막연한 꿈과 직업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석사 공부를 하면서 어려운점도 많았지만, 확실히 가슴이 뛰고 공부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논문 작성이 완성된게 아니라서 어려운 점도 남아있을 것 같지만요.
최근엔 국제기구에 대한 생각은 많이 사라져서 국제기구에 진출하고싶다는 막연한 꿈은 없는 상황입니다.

20대 후반인 지금은, 석사 졸업후 앞으로의 길에 대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주변에서 박사까지 권유를 많이 하셨는데,
박사를 해서 교수외에도 얻을 부분이 충분히 있을지 잘 모르겠어서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박사를 하려면 아무래도 학사도 중요할 듯 한데, 그렇게 좋은 학사는 아니라서(지방) 걱정도 앞서는것 같아요.

그래도 최근 아니다 싶으면 돌아오더라도 해보자 쪽으로 마음이 조금 기우는데,
1) 국내 박사(병행 또는 연수휴직)
2) 해외 박사(유학휴직 등)
중 고민중입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을 해보셨거나 주변에서 경험해보신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