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친구가 석사 졸업반인데 미국 박사 진학 준비중입니다. 친구가 논문을 많이 썼는데요, 학부생때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논문 10편가량 썼습니다. 그 중 1저자 2편은 IF 5이상 저널이고요. 한 7편 정도가 1저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미국 상위 20위권 대학의 연구실 컨택하고 인터뷰를 보고 있는데요, 벌써 이런 소리를 두 번이나 들었다고 합니다.
“Having too many papers can be a red flag.“
교수님들이 간을 보는 걸까요? 아니면 박사 진학 시에 논문 실적이 너무 많아도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는걸까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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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개
2025.09.19
논문이야 다다익선인데.. 일단 첫째로 '석사가 이렇게 다작 하는건 일반적으로 불가능한데, 교수가 다 써줬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구요. 둘째로 '데이터/샘플 쪼끔씩 깔짝 바꿔서 low reputation 논문 양산하는 연구실에서 트레이닝 받았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네요. '스무살인데 과학 연구 경력이 17년입니다' 라는 말을 듣는거랑 비슷한 기분..
대댓글 3개
2025.09.19
아하, 그렇군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025.09.19
뭐 그래도 실적은 좋고 볼일이죠. 논문 많이써서 수상한 느낌 vs 논문 갯수 부족 중에 고르라면 전자를 고를듯…
2025.09.19
역시 그렇겠죠?! 친구가 이 얘기 해 주면서 저한테 논문을 많이 쓰기보다는, 편수는 적더라도 좋은 논문을 쓰는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하더라고요 ㅎ
2025.09.19
석사 2년동안 10편을 어케 씀? 진짜 모름. 연구를 한게맞나요?????
대댓글 2개
2025.09.19
학부생때부터 했다고 해도 좀 수상하긴할듯
2025.09.19
학부생 2년차부터 학부연구생하면서 죽어라 고생하더라고요. 같은 연구실이 아니어서 어떻게 연구하고 논문을 쓰고 한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 중에서 3-4편 정도는 리뷰 중이라고 들었어요.
2025.09.19
친구분께서 무척 열심히 하셨네요. 분야가 어딘진 모르겠지만 언급하신걸로 보았을땐 IF 5 가 높은걸로 치는거면... 윗 분 처럼 하나 바꿔서 논문쓰고 했을 가능성이 클 거 같네요. 루틴한 연구위주는 미국에선 좋게 안볼 가능성이 있긴 할 겁니다. 그럼에도 일을 열심히 했단 증거가 확실하기 때문에 저런 교수님들 말은 크게 신경 쓸 필요없고 컨택 꾸준히 해서 친구분이랑 맞는 교수님 찾으시면됩니다
대댓글 1개
2025.09.19
답변 감사합니다. 친구가 토목공학과입니다. IF가 5면 양호한 수준이라 들었어요! 좋은 말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일 친구한테 얘기해 줘야겠어요~
IF : 2
2025.09.19
윗분들 말씀처럼 루틴한 연구처럼 보일수도 있고, 연차에 어울리지 않게 과도하게 많은 논문은, 논문 쓰는것 외 다른 연구활동은 제대로 못했을 거라는 인상을 줍니다. 연구계획, 실험계획, 실험수행, 결과분석 등 전반에 대한 고민과 공부가 안되어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리고, 논문 공장의 부속품으로서 한정된 역할만 했을거라는 추측도 가능합니다. 또, 좋은 연구보다는 논문 숫자 등 스펙 쌓기에만 집중하는 이기적이고 욕심많은 사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적 없는것보다는 많은게 좋은건 사실입니다. 이런부분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인터뷰때 잘 준비하고 대응하면 감점은 없을겁니다. 다만 인터뷰 중 또는 이후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면, 실제로 논문 실정 외에는 좋은면을 못보여줘서 의심을 확신으로 만들어줬을 가능성이 큰거죠.
대댓글 1개
2025.09.19
이분 말씀이 정확하죠. 일단 연구 자체가 계획 단계가 가장 중요한데, 이게 적은 코스트로 이루어질 일이 아니라서... 석사가 10편? 얘는 학위과정 중에 뭔가 배우기는 했을까? 배울 시간 자체를 제공받지 못 했을 것 같다. 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떠오르긴 합니다.
2025.09.19
대댓글 3개
2025.09.19
2025.09.19
2025.09.19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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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9
2025.09.19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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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9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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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