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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너무 무서워요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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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사과정 나부랭탱탱이입니다. 그냥 자유게시판에 주절주절 최근 두려움에 대해서 써 봐요.

ChatGPT가 처음 공개된 그 날, 제 친구가 저에게 ChatGPT라는게 있답디다. 몇 가지 대화를 나눠본 이후, 제 첫 감상은 "이 자식 봐라, 꼴에 꽤나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는구나" 였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완전히 주객이 전도되어 ChatGPT의 노예가 되어버렸습니다. AI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네요. 요즘 느끼는 바로는 AI가 연구자로서의 제 역할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지금 보내고 있는 시간이 의미 없게 되지는 않을까, 앞으로의 커리어가 AI에게 잠식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디다.

지금 패러다임의 변환점에, 아니 이미 변해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어요. 앞으로 어떤 세상이 펼쳐질 지, 어떻게 해야 AI와 공존할 수 있을 지 열심히 고민해보고, 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실천해가는 삶을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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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5.08.20

그쵸 앞으로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다 도태될겁니다 요즘 참 시대를 따라가기 힘드네요

2025.08.20

시간을 써서 고민할 가치가 있는 주제를 떠올리는 방식을 아예 바꿔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기술적 구현에는 전혀 시간을 쓸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물론 학생때는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공부할수밖에 없으니, 스스로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죠..

그래도 여러 기술 각각에 대한 이론과 철학을 이해하고, 새로운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정하고 집행하는것은 아직까진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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