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나 통신/네트워크 분야로 대학원을 진학하고 싶습니다. 근데, 목표가 높습니다.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메이저 분야의 메이저 학교로의 진학이 간절합니다. 현 학점은 4.37(전공 4.4)지만 1학년 성적이라서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스펙이라고 생각해보면 1학년때 부터 과학기술원 오픈랩에 참석했으며 저랑 비슷한 목표를 가진분들이랑 모여서 4개월정도 주마다 AI관련 논문읽고, 딥러닝 원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기록도 헀고요. 이번에는 과학기술원 '인턴'에 컨택해서 긍정적인 답변받아서 서류지원도 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거나 비슷한 루트를 타셨던 분들 계실까요? 궁금합니다. 좋은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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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5.04.23
일단 저는 편입없이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먼저 쓰신 글을 보니 비지거국 지방대라는게 학부가 별로 안좋다는 걸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보통 대학원은 학부와 성적을 많이 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진학에 제일 에러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학부가 안좋으면 역량을 증명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노력이 드는게 현실이라서 신경쓸게 많을 것 같습니다.
학점 관리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상대적으로 낮은 학부의 경우에는 지금처럼 신경을 많이 써줘야할 것 같습니다. 높은 학점임에도 불구하고 성실성만 고려해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여러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픈랩은 큰 의미가 없고 논문과 딥러닝 원서를 읽고 있는 것도 학업적 열정을 보여주긴 하겠지만, 탁월성을 보여주고 있는게 아직 없네요. (없는게 정말 일반적입니다, 위의 활동 들은 학부연구생에게는 열정을 보여주는 좋은 활동같습니다)
정석적으로는 조금 이른시기에 (2학년 마칠때쯤? 원래는 전공을 배우고 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방학마다 대학원의 인턴을 하시면서 연구실적을 쌓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석사급 학생에게 요구되는 높은 목표이지만 국제 저널에 1저자로 한 편 이상 써본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연구 역량으로서는 다른 지원자들 보다 높다고 봐줄 수 있겠네요.
그리고 편입을 가신다면 아마 좀 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학부가 좋아져서 좀 더 나은 평가를 받기도 하고,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노력으로 봐줘서 적극성으로 해석해주시는 분도 있습니다.
성적, 편입, 연구 실적 및 전공 공부까지 챙겨야할 것이 많아서 힘들수는 있겠지만 충분히 메이저 대학원에 진학을 도전해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제가 조언해드린 사항들을 다 채우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같은 분야가 아니라 정확하게 전달하기 어렵지만 제가 대학원 컨텍할때 교수님께서 좋게 봐주신 점과 아쉬워한 점을 말씀해드리자면 연구분야 주제에 관한 동기부여와 자대 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 경험을 길게 한 점을 좋게 봐주셨고 편입 후 학점을 조금 아쉬워하셨습니다. 핑계입니다만, 편입전에는 수석을 해서 학점이 높았는데 편입 후 배경지식 없이 전공수업부터 들으려니 학점이 쑥 낮아지더라구요.그래도 점차 상승곡선을 보인 점을 어필하여 좋은 결과 얻은 것 같습니다. 이 얘기를 한 이유가 SKP 모든 교수님들이 이렇다는 것은 아니고, 제 연구실의 교수님은 이런 점들을 좋게 보셨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말씀드려요.
대학원을 확정하셨다면 세부적은 연구분야나 주제에 대한 결정을 어느정도 하시고, 결정한 분야의 연구실에서 인턴 및 학부연구생 경험을 하면서 지식과 경력을 쌓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과학기술원이나 서울대는 방학마다 학부인턴을 뽑는 걸로 알고 있으니 그런것도 이용하시면 굉장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제 전공은 이런 기회가 많았는데 인공지능은 잘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틈틈이 SKP 교수님들도 찾아보며 관심 주제 연구실에 메일을 드려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여 방학때 인턴 희망한다' 말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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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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