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제로 학부연구생을 하다보니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현재 상황은 선배나 사수 없이 학생 중에서는 제가 총대매고 이런저런 잡일 다 하고 있습니다. 행정 업무 + 설비/재료 구매 업무 + 랩 관리 업무 + 밑 학년 학생들 공모전 챙겨주기 + 학부 실험 조교(3학년 과목 1개, 2학년 과목 1개)
인건비는 월 130 꽉 채워서는 받고 있는데, 여기서 계속 있는게 맞을까 싶네요 원래 타대 컨택 됐다가 연구개발 예산 문제로 뒤늦게 컨택이 짤려서 자대 신생랩에 가기로 했습니다. 여기 계속 다니면 저는 사수 없이 고생만 진탕 하고 후배들 챙겨주는 데만 시간 다 쓰고, 논문 하나 제대로 없이 졸업할 것 같습니다. 탈출이 답이겠죠?
가끔씩 새벽까지 실험하고 주말, 공휴일에도 업무 때문에 머리 싸매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 이게 맞나 싶네요
인서울 중위권 라인이고 학점도 4.0 넘습니다. 석차도 10% 이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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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4.09.16
밑에 학생들 공모전 챙겨주는거랑 수업조교 한과목만 줄이면 지극히 정상같네요.
2024.09.16
잘하고 있는거 같은데...? 님이 남들이 모르고 님을 통해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힘든일을 오래할수록 권위가 생깁니다.
2024.09.17
신생랩이면 당연한 듯... 일반랩도 잡일 많아요. 자대 선택도 자신이 한 겁니다. 핑계는 그만대고.... 타학교 가고 싶으면 원하는 대로 하시면됩니다. 두려움을 타파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님의 스펙이면 더 좋은 곳 얼마든지 갈 수 있습니다.
2024.09.16
2024.09.16
202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