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성격에 따라 현 교수에게 미움 받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인생 5년, 10년 길게 봤을 때 현재 자리가 불만족스럽고 안옮겨서 후회할것 같으면 옮기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자퇴 이야기를 하시는걸 보니 타교로 가시는것으로 보여지는데 새 연구실 실적이면 몰라도 분위기, 지도, 환경을 인턴도 안해보고 어떻게 알 수 있죠? 님이 생각한 것만큼 이상적인 환경이 아닐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님이 현재 속한 연구실 이하의 분위기일수도 있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좋은 결정하셨으면 좋겠네요.
현교수한테 미움받는것도 받는건데, 아마 컨택하는 교수가 상당히 부정적으로 볼 확률이 높습니다. 같은분야면 분명 서로 잘 알거나, 혹은 친할텐데, 거기 연구실에서 한학기 자퇴하고 왔다하면 분명 해당 지도교수한테 이유를 물어볼겁니다. 교수들 입장에서는 학생 한명 받는것보다, 타교수들과 좋은관계를 유지하는것이 중요할수도 있으니 당연한거겠죠. 그래서 현 교수와 잘 마무리를 하지못한상태로 다른곳에 가시는건, 특히나 분야가 동일할경우 어려울수밖에 없습니다. 사람마다 대인관계 신경안쓰는 사람도 있고 다양하니 불가능하다고는 안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연구실 자퇴한거 숨겻다가 나중에 걸리면 오히려 역효과니, 지금상황에서는 현지도교수와 최대한 잘 마무리하고, 타 지도교수한테 컨택할때 그 지도교수가 이런상황에 대해서 쿨하거나 이해해줄수있는 사람이길 바래야할것 같네요.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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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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