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프로젝트 마감이라 학부생 휴게실같은데 가서 눈붙히고 오는데 동기가 우리 연구실에서 그러는 사람없는데 쪽팔리게 그러지 좀 말라고 하네요.
생각을 곱씹어 볼수록 이해가 안가서 물어봅니다. 다른 휴게공간에서 우리 연구실 박사들이나 타 연구실 학생들이 누워서 자는거도 종종 보기도 했고, 대학원생인 지인들도 침낭이나 담요가져와서 연구실내 소파나 빈 휴게실에서 잠을 청하고는 합니다. 아무개랩의 글을 읽다보면 다른 연구원분들도 보통 그러는게 일상인것 같은데, 빈 휴게공간에서 잠을 자는 행동은 밤을 지새우는 일들이 많은 대학원생들에게 있어서는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르란 밀처럼 뒷말 듣기 싫으면 편의를 포기해서라도 어쩔수 없이 수긍하려 합니다. 저는 제말대로 대학원생에게 있어서 부끄러울것 없이 보통 용인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동기의 말을 들어보니 나름대로 일리는 있다고 생각도 들긴합니다. 제가 착각속에 빠져살고 있는건지 객관적인 말씀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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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2024.07.16
인지부조화오려고합니다
2024.07.16
아뇨 그냥 주무셔도 됩니다 ㅎㅎ 귀담아 듣지 마세요
2024.07.16
동료분께선 다른 휴게실이 아닌 학부생 휴게실에서 자는 것이 신경이 쓰였던게 아닐까 싶네요. 사실 어떤 행동이 남 보기에 부끄러운지는 개인의 주관에 따라 다른 것이라 뭐라 터치하기는 힘든듯..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세상에 어느 정도 있다 정도로 고려하시면 될 듯 합니다.
2024.07.16
학부생 휴게실이 포인트인거 같습니다
2024.07.1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타대생이죠?
2024.07.16
오지랖이죠 무슨 의도로 그런말 한건진 알겠으나, 본인이 랩에 라꾸라꾸 같은거 사줄거 아니면 그분이 오지랖 부린거임 휴게실가서 자겠다는데 참 ㅋㅋ
2024.07.16
혹시 며칠동안 계속 휴게실에서 주무신건가요? 아니면 어쩌다 한번 주무시는건가요?
저도 대학원생때 시간이 쫓기는 일이 있으면 휴게실이나 회의실에서 쪽잠을 자긴 한지라 이해는 됩니다. 다만 어떤 학부인턴이 거의 1달간을 매일 휴게실에서 잔적이 있어서 (양치, 샤워까지 하시고 침낭 가지고 와서 제대로 주무셨습니다) 좀 눈살이 찌뿌려졌던 적은 있네요. 같은 연구단이긴 했지만 옆 교수님 인턴이라 뭐라 말도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대댓글 1개
2024.07.16
며칠은 아니고 어쩌다 하루 이틀 입니다. 그것도 사람없는 시간인 새뱍 2시 3시이고 방학이어서 학부생들은 오지도 않습니다.
2024.07.16
뭐가 부끄러운지는 개인의 가치관 차이입니다만, 아무래도 책상에 잠시 엎드려 자는것도 아니고 휴게실 소파 같은데서 누워서 자면 머리도 좀 부스스해지고, 잠꼬대도 할 수 있고, 가끔 가다 입 벌리고 침도 좀 흘릴 수 있고.. 사람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게 되죠. 같은 연구실사람들끼리야 체면 차릴 일 없다 해도 외부인에게 보이고싶은 모습은 아니니까요.
2024.07.16
저는 '엄청 열심히 연구 하시는구나' 라고 느껴지던데;;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시군요.
대댓글 1개
2024.07.16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타대생출신이 학부생 휴게실에서 자는건 좀 그렇긴 할듯
2024.07.16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휴게실이 충분히 넓고, 소파에 기대서 30분 정도 짧게 자는 정도라면 뭐라고 할 사람이 없을텐데, 다른 사람이 사용하기 불편할 정도로 많은 공간을 오래 차지하고 잠을 자고 있으면 다소 불쾌하게 생각하겠죠.
대댓글 1개
2024.07.16
3~4시간 정도 자긴 하지만 그것도 사람 없는 새벽에 그렇게 사용합니다. 학기중이면 저도 휴게실을 쓰진 않겠지만 지금은 방학이어서 학부생들은 휴게실에 오지고 않습니다.
2024.07.16
학부생/대학원생 휴게실이 나누어져있는가 여부도 고려해야하죠. 나누어져있는데 굳이 학부생 휴게실로 가면 동기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다고 보이네요. 나누어져있지 않다면, 쪽잠 자는걸로 뭐라하는 동기가 이상합니다. 뭔가 글쓴이를 안좋게 보고 있는거 같네요. 대신, 가끔식 휴게실에 자기 담요, 베개를 계속 두고 지정석? 처럼 쓰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또,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거기서 자면 휴게실 쓰는 사람들이 굉장히 불편합니다(자는데 조용이 해야할 것 같고,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쓰면 저 사람 집이 없나 기숙사가 없나 왜저래?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대댓글 1개
2024.07.16
휴게실이 따로 나누어져 있진 않습니다. 명칭만 학부생 휴게실이지 다른 동기도 가끔 그 휴게실가서 논문도 보고 독서실처럼 이용하긴 합니다. 들어갈때 카드키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누가 신분증 확인하는 것도 아닙니다. 지정석처럼 제 물건을 갖다두고 쓰진 않습니다. 새벽에 사람없을때 담요같은거 들고가서 공간을 사용한다음 뒷정리 하고 나옵니다
IF : 1
2024.07.16
학교에서 잠을 청해야 하는 이유가 쪽잠인지...숙면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구요. 연구실에 대한 평판은 연구원 개개인의 행동에서 나오는 건데, 동기분은 연구실이 휴게실에서 잠을 안자면 안되는 빡센 연구실! 인 것 처럼 보이는게 싫은거 아닐까요? 결론은 쪽잠은 가능!, 숙면 할거면 집을 가시는게 맞습니다.
2024.07.17
어쩌다 한번 그러는거고 또 휴게실을 이용하는 다른 학우들에게 피해가 가늠 상황이 아니라면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공용공간인 휴게실을 점령하는 수준이라면 문제가 될 수 도 있겠죠
2024.07.17
혹시 카이스트는 아니시죠?ㅋㅋ 저도 학부때 시험기간에는 과 학부실험실에서 많이 자서 ㅋㅋ
2024.07.17
걍 그 동기가 연구원님 싫어하는거같은데
2024.07.18
매일같이 가서 노숙자처럼 있었다면, 동기 입장도 이해가 되긴 함. 그게 아니면 잘 모르겠네요
2024.07.16
2024.07.16
2024.07.16
2024.07.16
2024.07.16
2024.07.16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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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2024.07.16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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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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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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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6
2024.07.16
2024.07.17
2024.07.17
2024.07.17
2024.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