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TUM 석사오퍼를 받고 유학준비에 있습니다 근데 주변에서 계속 한국에서 제가 하고자하는 연구원이나 교수를 위해서는 설카포를 가야한다고 한두명도 아니고 대부분 그러더라구요.. 전 뮌헨공대가 딱히 설카포에 비교해서 급떨어지거나 연구원에 있어 딱히 더 불리하다고는 생각 못해봤는데.. 주변에 같은 쪽 진로를 선택한 지인들이 그러니 혹시나 해서 여기 올려봐요!
어느나라에 가든 채용시 네트워킹은 무시 못합니다. 솔직히 미국은 더하면 더하다고 생각해요. 여튼, 분명 유럽탑스쿨들은 좋은 연구환경이 있고 연구진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국내리턴만 고려할 경우에는 그 네임벨류등에 대해서는 고려해보셔야 됩니다. 설카의 경우에는 국내 탑스쿨이기 때문에, 왜 설카를 갔는지에 의문을 갖는사람이 없고, 무엇보다 연구실동료&교수의 네트워킹 등을 활용할 기회들이 많습니다. 사기업이든 정출연이든 같이 공동과제를 하면서 본인의 존재를 어필하기도 편하고요. 반대로 해외의 경우에는, 우리나라는 미국에 상당히 기울어져있습니다. 저도 spk학석박후 해외포닥을 ETHZ와 미국탑스쿨 중 고려를 할때, 네트워킹이라는 메리트+언어메리트 때문에 학계에잇는 선배&지도교수님께서 미국을 강력히 추천해줬습니다. 와보니 정말 후회안합니다. 한인들 네트워킹도 강력하기도 하고요. 뮌헨공대도 사실 정말 좋은학교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명성이나 역사, 연구성과들은 우리나라탑스쿨과 비교될게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내 리턴을 고려할때는 미국 웬만한 학교보다 이름값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유럽쪽에 경직돼있기도 하고, 출신들이 많이 없기때문에) 또한 거기에 한인 네트워킹의 규모등을 고려해보시는게 좋습니다. 근데 한국리턴이 불확실하면, 세계 어느나라에 가시든지간에 뮌헨공대 출신이신게 더 좋은대우를 받을확률이 높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학위를 하면, 학위중에 쌓은 해외 네트워크가 채용 시 본인의 큰 장점이 됩니다. 반면, SKP 학위의 장점은 학위 과정에서 현직자들에게 본인을 어필할 기회가 있다는 거겠죠. 제가 글쓴이라면 유럽에서 학위하고 학회 등의 활동을 적극 참여해서 국내 현직자들에게 어필할 것 같습니다.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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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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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