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0대 후반 박사과정 졸업예정자입니다. 현재 학위를 마친 후 포닥 자리를 찾고 있는 중인데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생명공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약 6개월 전부터 포닥 자리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감 넘치게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해외 연구소에 지원서를 보냈지만, 대부분 무응답이었고 간혹 거절 답변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자괴감도 들고 힘들었습니다ㅠ 그러다 최근 두 곳에서 제안을 받았는데요 하나는 미국 대학 내 연구소이고 제 전공과 정확히 일치하고 연구 환경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급여가 다소 낮은 편입니다,, 다른 하나는 싱가포르에 있는 연구소인데, 제 전공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급여가 1.4~1.5배 높습니다. 고민이 되는 지점은 이렇습니다. 미국은 제 전공과 일치하고 향후 경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생활비가 걱정됩니다. 싱가포르는 급여가 좋고 생활환경도 괜찮아 보이지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야 해서 적응이 걱정되네요,, 또 장기적으로 어느 쪽이 제 커리어에 더 도움이 될지도 고민입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도 듣고 싶습니다. 제 고민이 사치스럽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힘든 과정 속에서도 열심히 연구하시는 모든 분들께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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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4.07.01
교수의 꿈이라면 포닥에서 실적싸움입니다. 돈이 적더라도 적성이 맞다면 실적이 잘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니 전자를 추천드립니다. 혹여 미국에서 잘하시면, PI에게 조심스럽게 연봉인상이나 인센티브를 제안해보시지요
2024.07.01
대댓글 1개
2024.07.01
대댓글 1개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