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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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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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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대학원 입학하라고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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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그것도 고려대에 계셨던 분이 P로 가는 경우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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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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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이 제게 맞는 걸까요?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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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2
안녕하세요
학부 졸업하고 한학기가 지나가는 대학원 진학 예정생입니다.
지방사립대 출신이고요...(영남대 정도 비슷한 입학성적의 학교) 전자과입니다.
졸업 후 6개월간 spk 중 한 곳에서 연구참여하다가 선배와의 트러블과 생각치 못한 연구주제의 변경으로 인해 해당 연구실에 진학하지 않고 다시 spk중 한 곳으로 합격하여 이번 가을부터 진학예정에 있습니다
문제는 연구참여 당시의 트러블과 다른 대학원생분들과의 비교로 제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박사까지 할 생각이 확고했으나 이제는 박사를 할 생각이 전혀 없어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석사까지만 마치고 나가려하니 새로 시작되는 고민이 있습니다.
'석사만 해서는 취업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말을 많이 듣고 먼저 취업한 현직자 분들도 그런말씀을 하시니 석사 학위 취득의 필요성 자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물론 연구개발직에 종사하고자 할 경우에 학위가 필요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
또, 석사학위를 따더라도 저는 spk타이틀을 들고 가는 것이 아닌 제 학부 타이틀을 가지고 가는 것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졸업을 하고 처음 연구참여를 시작할 때에는 이런 취업에 대한 현실은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가방끈 길어지는 재미(학벌 세탁 욕심도 있습니다.), 학부 연구생 당시에 느꼈던 연구에 대한 재미 등으로 '그냥 자기만족하면 되지 뭘' 이라는 생각으로 대학원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신감을 잃고 열의가 식어가니 이제는 현실적으로 석사과정을 시작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생각도 들고, 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도 연구직에 종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당장은 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애초에 이런 썩은 마인드셋으로 졸업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석사과정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의 노력을 들이더라도 공기업과 같은 안정적인 직장에 소속되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성과를 무조건 빠르게 내야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원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공기업이 성과 압박이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만 대학원보다는 적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베이스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나가자니 현실적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스펙이 너무 없습니다.
있는거라곤
4.2/4.5 언저리의 학점(졸업석차 7/200)과
학부생때, 연구참여당시 쓴 국내학술지 1편씩 총 두편,
영어, 일어실력인데 영어는 그마저도 토익 성적이 만료가 되어 다시 시험을 쳐야하는 상황입니다.
전기기사같은 자격은 쳐보지도 않았구요.... 인턴은 없고 NCS 등의 인적성은 펼쳐본적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민이 계속되다보니 어느하나 집중을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입학전에 이 고민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할 것 같은데 주변에 학위과정에 계셔서 조언을 주실만한 분이 아무도 안계셔서 절박한 마음에 여기에 글 남겨 봅니다.
글이 길고 너무 두서없어서 죄송합니다.
선배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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