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교다닐때 학교 공부는 안버렸는데 전과했기도하고 학과생활을 버렸다보니까 학과 공부 외에는 한게 없습니다... 프로젝트, 학부연구생 이런거 하나도 없고 캡스톤으로 한 프로젝트 딱 하나 있네요 머신러닝 쪽으로 취업 하고싶은데 도저히 좋은 기업 못갈 것 같고 나름 공부?도 더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대학원 고민중입니다
물론 대학원이 공부하러 가는곳이 아니라는 말은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입니다 대학원은 연구를 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연구에 그렇게 뜻이 없는 사람도 가도 되는걸까요.. 저는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의사결정해주거나 예측하는 그런쪽으로 해보고 싶은데 물론 이런일도 하겠지만 조금 성격이 다른 느낌인것같네요 근데 이런일을 하려면 석사이상을 보통 요구한다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러다 보니 컨택 메일 쓰는 생각을 해보는데 어떤 연구를 하겠다는게 쓰기 힘들고...(아직 하나도 안씀) 그래서 결론은 저처럼 연구에 뜻은 크게 없는데 취업을 좀 더 잘하기 위한? 그런 목적으로 대학원에 가도 되는걸까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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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4.05.19
석사까지는 그런 마인드로 가셔도 버틸 수 있습니다. 원하는 곳 취업안되서 석사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컨택하시면서 연구실들 어떤 연구하는지 살펴보다보면 감이 오실 겁니다. 대학원은 스스로 많은 것을 해야 하고 컨택은 그 시작이라고 생각하구요.
많이들 하는 얘기인데 연구 = 공부 +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것들 발견 입니다. 공부는 학부수업 듣는것 처럼 남들이 해놓은 정제된 지식을 습득하는 거구요. 연구레벨에서 공부는 어떤 토픽을 연구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쌓는 겁니다. 연구는 추가로 기존에 없던것들 찾아낼려면 맨땅에 헤딩하고 계속 시도하고 실패하다가 결과가 나오는데 이 과정이 초기에는 정신적으로 힘듭니다.
2024.05.19
연구라는 건 저는 그냥 문제 해결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해서 기존의 접근 방법(선행 연구)을 찾아보고, 거기서 본인 아이디어를 내보고, 적용해서 잘 되는지 실험하고, 결과에 대해 논리적인 보고서(=논문)를 작성하고. 박사 적성이 맞느냐는 좀 더 깊은 문제인 것 같긴 한데, 석사까지는 이런 문제해결 과정을 즐겁게 여길 수 있다면 충분히 할만한 것 같아요.
2024.05.19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