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객관화가 잘 돼있으시는 건 좋은데, 그렇다고 스스로를 너무 ‘주제 넘게~’ 등으로 평가절하하실 필요는 없어요. 과한 겸손은 때론 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윗 댓글처럼 컨택에 돈 드는 게 아니니 윗대학부터 내려오면서 메일 돌려보세요. 다만 ’상위권 학교‘라는 학교 간판에 너무 초점을 두지 마시고, 연구 분야에 초점을 두고 컨택을 하는 게 좋습니다. 당연하지만 학교 레벨이 높아질수록 연구 분야는 내가 온전히 원하는 걸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이 trade-off는 스스로 감안해야할 부분이고요.
인턴 문의도 컨택 메일에 같이 넣으시면 좋죠. 자세한 건 면담 간에 여쭤보면 되니, 메일엔 가볍게만 언급하시고요.
어차피 연구실 논문 봐도 온전히 이해 못할 가능성이 높고, 이해할 거라고 기대도 안하실 겁니다. 일개 학부생이 석박사들이 쓴 논문을 온전히 이해했다는 것부터 어불성설이에요.
논문을 본다는 건 내가 하고자 하는 연구분야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큽니다. 초록, 서론, 결론 정도만 잘 이해하셔도 충분할 거예요.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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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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