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석사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요. 저는 지금 지도교수님과의 관계에서 고민이 있어 글을 씁니다. 제가 석사 졸업 후에 어떤 연구실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더니, 지도교수님께서 추천서는 못 써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지금 연구실에서 박사까지 생각하고 있던 건 아니라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전에 말씀드리기도 했구요. 저는 개인적인 비전이 다르면 다른 길을 가는 게 맞다고 보는데 교수님께서는 제가 연구실에 남지 않는다는 이유로 저의 앞길을 막으려 하시니 많이 속상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많이 막막합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 계실까요? 잘 마무리 짓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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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4.04.30
교수님이 빌런이면 그럴 수 있는데 평범한 교수님은 왠만하면 써줄텐데 안써준다는건 평소 행동에 교수님이 마음에 안드는게 분명 있을겁니다. 그래서 자기 이름 걸고 추첨은 못해주겠다 하는거고요
칠칠맞은 베르너 하이젠버그*
2024.04.30
그래도 연락해서 길 막진 않네요 저는 봤거든요 크로스첵 온거 안좋게 말하는 거
2024.04.30
추천서를 못써준다는건 님 앞길을 막는게 아니고, 그 추천서로 인해 낮아질 교수본인 및 연구실의 평판을 우려하는겁니다.
2024.04.30
훌륭한 학생인데 굳이 추천서를 안써줄 이유가 없겠죠... 본인을 한 번 돌아보시길..
방정맞은 라이프니츠*
2024.04.30
국내 대학 박사과정이라면 추천서 받기 애매하죠. 유학이면 모를까
2024.04.30
앞길을 막는건 박사를 못하게 하는걸 말하는거고 추천서를 안 써주는건 다른 문제입니다. 다른 교수님이 학생분 추천서를 보고 박사에 뽑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지 않는다면 그 평판하락은 교수가 감당하게 됩니다. 박사 졸업시키고 해당 박사 학생이 포닥 추천서 부탁할때 다른 교수님들께 널 추천해주지는 못하겠다. 그래도 원한다면 좋지 않았던 내용을 사실대로 적겠다고 하시는 교수님도 봤습니다.
2024.04.30
국내 대학원 박사과정을 진학하는데 추천서가 필수인가요? 그럼 필수가 아닌 곳으로 진학을 할 수 밖에 없겠네요. 미국이라면 다른 교수님한테라도 받아서 지원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추천서도 못써줄 학생이라 생각하고 있다면 현재 석사과정랩을 가도 좋을 것은 없을 것 같네요. 여기 사람들 다 대학원이 세상 전부인 것 처럼 얘기하는데, 꼭 대학원만이 길은 아니니 실망하지 마시길...
2024.05.01
추천서를 써달라면 무조건 써주는게 아니에요 ㅋㅋ 본인 평판걸고 하는건데 안써주는 경우도 솔직히 수두룩합니다. 작성자분께서 못했다는 것보다는 평판을 걸고 장담할 정도로 얘를 추천할만하진 않다는거에요 ㅎㅎ
2024.04.30
2024.04.30
2024.04.30
2024.04.30
2024.04.30
2024.04.30
2024.04.30
202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