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한삶을 살았습니다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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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쓰기 싫어서 얘기하자면 아주 어릴때부터 학대를 참고 살았습니다. 심지어 군대운도 없어서 열악한 부대생활을 했습니다
지나갈 것이라고 참았고 참다보니 진짜 지나간일이 되버렸네요
이제 좀 커서 그런지 자유가 주어졌는데 문제는 제가 참고 견디며 시간흘리는걸 오랫동안 해와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즐길때 즐기는법을 모르겠어요
횡설수설해서 죄송한데

말하자면 앞으로의 인생도 고생할시간19대 행복할시간1 정도 있을거 같은데( 이유는 집에 돈도 없고 친구관계도 안좋고 해서 노력을 좀 많이해야한다 생각하고 19정도 노력하면 1정도는 즐거운시간 만들지 않을까 해서 썼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불행한 시간을 흘리는걸 훈련해온 인생이라 행복한시간도 집중을 못하고 흘려보내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힘든일은 지나갈거다지나갈거다 하면서 잘버텼는데
행복한시간도 똑같은 논리가 적용된데가 안그래도 절대적인 시간도 고생하는시간에 비해 월등히 적으니 어차피 지나갈시간인데 그 기간도 짧아 이런 생각들면서 의욕이 안생기네요

여행도 연애도 끝나고 난 뒤 나이만먹고 초라해지기만 하는거만 생각되고 돈도 하기싫은거 억지로 한만큼 돈좀 더벌고 고생한서러운 기억이랑 즐거운 추억없이 늙은 몸이 남을테고 그런생각만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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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4.04.22

책을 읽으시는게 어떤가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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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근육운동으로 스트레스 풀면서 몸과 마음 힘을 키우고 합리적인 이기주의자 되세요. 부모로 부터 경제적 정신적 독립을 준비하시고 일이든 학업에 몰입해서 경제력을 꼬옥 키우세요. 홧팅 !

2024.04.22

힘든 상황이 지속되어보니, 그것을 회피하든 부정하든 왜곡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잘 모르게 되고요. 이 즈음되면 즐거워도 즐거운지도 모릅니다. 도파민이 나오는 쾌락을 좇지는 마시고, 내가 완연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찾아서 반복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지만, 내게 맞지 않는 것을 찾는 다는 마음으로 지속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내가 느낀 감정을 글로 써보면 더 좋고요. 만약 새로 연구 주제를 찾고자 하신대도, 어떤 주제를 탐구하거나 실험할 때 즐거우신지를 찾아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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