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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ict 대학원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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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학기 남겨두고(거의 8월에 졸업) 시험공부하다가 대학원 진로는 어떤가 싶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차에 처음 글 써봅니다.

정말 러프하게 에너지ict 검색해봤는데 별 정보가 없더라구요... 에너지 + 컴퓨터 관련 연구가 많이 활성화가 안 된건가요 ㅠㅠ 미국 쪽으로 알아봐야하나 고민되기도 하네요

그동안 대학원 생각 없다가 갑자기 조사하는 거라 이래도 되는지도 궁금해요
연구해본 적도 없고 학부 연구생 해본적도 없어서... 그래도 어떤 분야에 관심이 생기면 파고드는 건 잘하는 것 같습니다.

실낱같은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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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04.22

현재 컴퓨터공학과 학부생이고 에너지 부전공 중입니다

2024.04.23

우선 산업을 좁히려면 에너지 중 어느 에너지를 다루는지 스코프를 정해야겠죠.
일단 좋은 자료를 얻기 위해선 에너지 중 한 섹터를 골라서 키워드 잡으시는 쪽이 좋을 것 같아요.
정책 쪽이 아닌 이상 전기, 핵, 열 등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를 모두 에너지라는 키워드로 묶어 다루진 않습니다.
에너지의 생산, 수송, 저장, 소비 어느 섹터에 집중 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고요.

전기에너지가 거의 모든 에너지가 만나는 지점이니 전력으로 가정하고 답변 드릴까 합니다.
전력 산업은 60년대부터 지금까지 큰 변화가 없는 기간 산업이었는데요,
최근의 기후변화와 친환경 전환, 전기화로 인해 새로운 연구거리가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어느 분야든 그럴 것 같긴 하지만) AI 나 IT 기술의 접목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다만 연구의 활성화와 별개로 실제 수요에 대해선 전력 산업의 특성을 이해하셔야 할 것이,
해외의 경우엔 좀 다르지만 국내는 전력회사가 한 곳이나 다름 없고 그마저도 공기업이라 산업 동향이 국가 정책에 좌우되는 부분이 큽니다.
그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산업이 다소 고여 있고, 오래전부터 그래왔다 보니 전통적인 것을 이어가려는 특성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력과 IT를 결합하여 사업하는 스타트업도 생기고 있지만 수익 모델이 불안정하다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요,
그렇다보니 에너지ICT 인력 양성과 관련한 사업은 많이 이뤄지지만 아직까지 실제로 인력 수요가 잘 보이진 않는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발상으로 학부 땐 ICT관련 전공이었다가 대학원은 전력 분야로 왔는데,
경험해보니 제가 생각하는 그림은 학계에만 존재하거나, 10년은 이르거나, 해외로 가야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부전공 중이라면 학부 때의 저보단 이쪽을 잘 아실 것 같은데
막연하게라도 그리고 계신 청사진을 말씀해주시면 비슷한 진로를 말씀 드릴 순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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