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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 쓰다가 현타가 와서 넋두리 합니다.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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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석사과정 1년 반 넘은 대학원생입니다..
제목은 현타가 와서 넋두리 한다고 적었지만 다른 분들도 비슷한 상황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저는 학부 인턴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배운게 영수증 청구, 출장비 계상 및 증빙자료 준비, 예산 편성하는 업무였습니다.
그리고 석사 시작하자 말자 맡은 일이 국가연구개발과제 제안서 작성이였고요.. 물론 이때 처음이고 어떻게 쓰는지도 몰라 엄청 까였었습니다.

겨우겨우 제안서 작성하고 통과되어서 이제 연구 좀 하나 싶으니까 다시 하는 일은 학부 때 하던 잡무에 추가로 타 연구개발기관이랑 워크샵이나 미팅이 잡혀있으면 제가 발표준비해서 발표하고 다시 무한 쳇바퀴 돌리듯 잡무하다가 2~3개 정도되는 과제들 연차보고서나 단계보고서 작성하고 정신차리면 다시 제안서 작성하고 있네요..

물론 그 와중에 틈틈이 연구할 시간이 아예 없었냐라고 물으면 변명할 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연구실에서는 내내 잡무만 하다가 막상 연구할 시간이 조금 생기니까 아예 집중이 안되더군요..

이제 같은 연구실에 외국인 학생들은 저널에 논문도 내고 실적을 쌓아가는데 저는 또 제안서 작성하고 첨부자료 준비까지 주구장창 하고 있으니까 현타가 옵니다..

다른 연구실 석사 분들도 저랑 비슷하게 시작하시고 감내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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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04.16

사람 많고 석박통합이면 박사짬쯤 되면 아래로 잡무 넘기고 연구할 수 있으면 그나마,,

2024.04.17

행정 선생님이 그런 업무 대부분 처리하시고 연구실 전부가 매달려야 할 초대형 과제 아니면 제안서 써본 적은 없네요

2024.04.17

랩마다 분위긴 다른데 많이들 그래요..ㅠ
어쩔수 없습니다
20명이 붙어서 한달 통째로 날렸는데 떨어지면 현타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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