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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드네요.. 말씀부탁드립니다..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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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가고싶은 연구실 교수님과 면담을 했습니다.

교수님이랑 이야기 시작할 때쯤에

석차 1등이면 자대교수님들이 잡지않냐고 물어보고 제가 모르는 내용(학교와 관련된)들을 이야기하시더라구요

뭔가 이상한 느낌에 다시 여쭤보니 교수님이 학교 이름을 잘못보셔서 제 대학을 잘못 알고 있더라구요..ㅠ

그 이후로 분위기 이상해지고 교수님도 마지못해 면담하는 느낌으로 어영부영 끝났습니다.. 메일에서 아주 훌륭한 학생이다, 과제 뭘로할지 이번 면담에서 정해보자 이러셔서 기쁜 마음으로 갔는데요..

이거때문에 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갔는데 ㅠㅠ 스트레스성 위염이라 일주일째 위염올라오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너무 우울하네요

이런 경우 경험하신 분 있으신가요?

극복하고 다른 교수님이랑 대학 알아보는 것밖에 없겠죠?

알고도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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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4.03.22

가끔 이상한 사람들 학계에 정말 많습니다. 너무 마음 쓰지 마시고 앞으로의 목표에 집중하시는것이 좋아보입니다.

2024.03.22

정말 가고싶은 랩실이라면 열심히 해보겠다고 더 어필해보거나 아니면 다른곳 가요
세상에 정말 연구실이 많더라고요
석차1등에 자부심 가지시고 좀 쉬시다가 컨택 해보세요 화이팅 입니다
충분히 멋지시니 너무 아파하지마세요

2024.03.22

저는 보통 그런경우 그 교수가 그정도 안목밖에 안 되려니 하고 맙니다. 오히려 그정도 안목의 교수님하고는 같이 일하지 않는게 득일 수도 있죠.
여우 신포도일 수도 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벌어진 일이고 다시 시작하려면 마음이라도 편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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