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공학과 재학 중이고 학점은 4.21/4.5, 전공만 따지면 4.33/4.5입니다. 솔직히 그냥 되면 되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살았습니다. 하향 지원했으니 내가 여기서 딸릴 일은 없겠지 하며 적당히 공부했고, 한 학기 당 24학점 까지 들을 수 있던 수업을 그냥 적당히 18학점만 듣고 좀 널널하게 보냈습니다. 3학년에 학교에서 대기업과 연계해서 하는 큰 프로젝트에 하나 지원해서 뽑혔을 때는 여기서 경험 쌓고 개발자로 취업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이 프로젝트를 계속하다보니 느낀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Spring, reddis, docker, k8s등의 도구를 활용하는 법, 도구를이용해서 더 깔끔하고 좋은 코드를 짜는 것에 집중하는 반면 저는 이게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것인지, 어떤 원리로 맞물려 동작하는지에 더 관심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저는 학자의 길이 걷고 싶어졌습니다. 근데 그 결심을 한 게 작년 11월 말 입니다.... 아직 연구 경험은 전무 합니다. 진짜 학교 공부랑 저 프로젝트 빼고는 뭐 한 게 없습니다.... 다행히 이번 방학에 교수님께서 한 번 같이 포스터 논문이라도 발표회에 제출해보자고 하셔서 해당 연구 제외하면 당장 쌓여있는 스펙은 전무합니다. 이런 어중이 떠중이도 미국 유학의 꿈을 꿔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질문 드리고 싶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만약에 유학을 가고자 한다면 어학 성적, GRE, SOP외에 또 무엇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할까요? 2. 당장은 -ist 쪽의 국내 대학원 혹은 자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미국으로 갈 생각인데, 특별한 스펙이 없는 학부생 신분으로도 미 박사 과정을 노려볼 수 있을까요? 3. 석사로 연구 경험을 쌓고 유학vs 학부 마치고 바로 유학의 장단점이 궁금합니다. 4. 기타 현실적인 이야기( 미국 유학 생활의 현실, 그 스펙으로는 어림도 없으니 경험 더 쌓고와라 등등... ) 아무거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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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4.01.09
1. 실적이 최우선 2. 1에서 이야기했듯이 실적을 만들어야 가능성이 보이고 그것을 위해 일반적으로 석사과정 진학을 추천하는 것 3. 현상황으로 미루어보아 학부마치고 다이렉트 박사에 합격하는럿은 불가능에 가까워보임 (2에서 설명) 그러므로 논외
지거국 학부 > 연대 석사 > 미국 박사 와있습니다. 학점이 좋으셔서 저같으면 미박 지원 시도 해볼 것 같아요. Cs는 다이렉트로도 많이 가요. 요새 gre는 잘 안보는 추세라 토플이랑 실적 쌓기 올인해보세요. 꼭 탑스쿨을 원하시면 석사 진학 후 실적 쌓고 도전이 더 나을 것 같아요
2024.01.09
대댓글 3개
2024.01.09
대댓글 2개
202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