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대학 다른 학과로 대학원 2차학기를 지내는 대학원생입니다. 해당과와 전혀 관련없는 자연계열 과에서 진학을 하였습니다. 현재 랩에서 학부인턴 포함 1년 정도 지났네요. 요즘 고민인게 사람 때매 미치겠습니다. 근 4개월 동안 실력이 안는다. 같이 연구 주제 공부하고 연구하는데 왜 못하냐 (같이 연구하시는 분은 박사 과정이시고 해당 전공 학부 졸업생입니다. ) 몰라서 물어보면 왜 모르냐. 랩실 1년 정도면 이정도는 알아야하는 거 아니냐. 타과생이어도 그렇지 1년 정도면 타과생인 거 변명이 안된다. 지금 연구하는 거 목표 학회 투고하는 거 물건너간거 아냐. 니가 잘해도 될까말까다. 이런 말을 매일같이 들으니 이게 내 길이 아닌가. 나 정말 좋아해서 지원했는데 아닌건가. 타과생이어서 매일 일찍 제일 늦게까지 연구하고 가는데 이런 말 들으니 회의감이 엄청 드네요..... 참 힘드네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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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약삭빠른 피에르 페르마*
2023.09.12
속으로 너는 짖어라 나는 내 할일 하겠다 그러고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님을 정말로 신경써서 저런 말을 하기 보다는 높은 확률로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박사 말 ㅈ까고 님 할일 하시면 됩니다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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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타과로 대학원 진학했는데(유학), 다 알고 고생할거 예상하고 오신 거 아닌가요... 저도 아직 부족하지만 현재 과의 필수과목들 겹치는 수학 등등만 제외하고 진학 전부터 지금까지 1년 반 동안 다 들었습니다. 전부 대학 수업 정식으로 신청해서 A~A+ 받았고요. 현재 과 전공기초과목만 일주일에 최소 45시간씩 공부했네요. 당연히 석사급 과목들로 인정 안되어서 그건 또 추가로 들으면서요.
2023.09.12
2023.09.12
대댓글 1개
202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