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학생한테는 왜 그러시는건지 참... 랩실에 있는 학생들도 언젠가는 졸업하고 외부로 나갈텐데... 그냥 제가 너무 답답해서 써봅니다..
연구비로 가족들이랑 외식할거 긁고 관련된 사유서는 학생들이 다 작성하고 없는 미팅/회의 했다고 작성해서 사인도 가라로 하고~ 박사과정생도 없어서 석사과정 학생들이 연구 과제 제안서 여차저차 작성하고(이 과정에서 가이드라인이나 도움 요청해도 선배한테 물어봐서 하라하심) 연구 진행 다 맡겨놓고 본인이 원하는 결과 안나오면 실적실적 하면서 학생들 닦달하고 뭐 잘못되면 책임자는 교수님이면서 학생탓 시전하시고 인건비는 쥐뿔도 없고 가끔 꼴랑 교통비도 안나오는 돈 줘놓고 인건비 받았으니까 이거하고 저거하고 이것도 해! 하고 아주 가끔 기분 좋을 때만 지도같은 지도하고 그 외에는 막말....자존감 깎아내리기...가스라이팅하시는 교수님...강약약강이 디폴트인 교수님....그 외에도 참 많지만....
아직도 이런 연구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놀랐고 이런 부조리를 옆에서 그냥 보고만 있어야한다는 현실이 서럽네요.
랩실 바깥 사람들은 교수님이 이런 분이란걸 알까요....? 너무 막막하고 힘들어서 적어봤습니다....
2023.08.09
202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