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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엥 울산대 부산대 엄청 차이 나지 않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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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이 분야에선 세계 탑10안에 든다고 확신할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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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줄세우기만 안하면, 대한민국 과학이 참 밝을텐데 말이죠.
그 시간에 논문이라도 한 줄 더 읽는게,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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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차이가 없다니요 어디서 무슨 소리를 들은 거예요 지거국 중에 부경전충까지는 BK 선정 사업단 수도 지역 우대로 전체 10등 안에 들어서 장학 지원도 좋고 광역권 사업 쓸어가서 인건비 등 지원도 대체로 좋습니다 타 지방대와는 달리 대학원 구조가 잡혀 있어요 물론 랩바랩이겠지만 대학 간 차이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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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국립대학교나~ 두이탄대학교나 ~ 깐토대학교나~ 다 우리입장에선 그냥 다 같은 베트남 대학이듯이
미국에선 설카포나 서성한이나 건동홍이나
한국 학부면 그냥 다 한국 학부지
결국 개인 능력이 출중하면 학부가 뭣이 중요한가^^
축하해요 미국에서 즐겁게 생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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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열심히 살필요 없더라....
공허한 존 스튜어트 밀*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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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삶이 망가지더라구요.....
저는 학부생때부터 욕심이 많았습니다. 뭔가 인류역사에 한 획을 그을 연구를 하고싶어서 더더욱 열심히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노력했습니다. 석사때 어떨때는 3주동안 실험실 바닥에 침낭피고 자면서 연구했고 친구들 약속도 안잡았어요. 그러다가 석사 2학기말쯤......번아웃과 갑자기 현타가 오더라구요. 그리고 실험결과도 내의지로 어쩔수 없는 부분이 생기면서....한순간에 무너지더라구요......한번 무너지니 일어나는게 쉽지 않았어요..교수님께 상담요청하니 정말 운이 좋게도 교수님이 휴학은 그러니 2주동안 휴가를 주셨습니다. 2주동안 그냥 고속버스 예약한 다음 바다보러가고 등산하러갔어요.....
석사동안 내가 잃은것이 너무 많더라구요. 내 친구들과 애인(솔직히 제 커리어에 방해된다고 생각하고 이별통보했습니다....), 심각하게 나빠진 건강과 정신 등등 너무 많은걸 잃었어요......만약 여기서 실헌결과만 잘나왔다면 그나마 버텼을테지만 문제는 실험도 내의지로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거기서 오는 무기력감 등등 현타가 너무 쎄게 오더라구요. 그리고 이대로 생활하다간 박사는 커녕 석사도 못버티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뒤론 친구들하고 약속도 잡고 운동도 하고 잠도 푹자기 시작했어요.
더 웃긴건 삶이 윤택해지니 제 연구결과도 좋아졌어요. 그리고 지금 박사과정생으로 열심히 살고 있어요. 너무 영혼을 갈아서 연구를 할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물론 정말 바쁠땐 그렇게 해야하지만 가끔은 대충도 살고 가끔은 놀기도 해야하더라구요. 화이팅 입니다
저는 학부생때부터 욕심이 많았습니다. 뭔가 인류역사에 한 획을 그을 연구를 하고싶어서 더더욱 열심히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노력했습니다. 석사때 어떨때는 3주동안 실험실 바닥에 침낭피고 자면서 연구했고 친구들 약속도 안잡았어요. 그러다가 석사 2학기말쯤......번아웃과 갑자기 현타가 오더라구요. 그리고 실험결과도 내의지로 어쩔수 없는 부분이 생기면서....한순간에 무너지더라구요......한번 무너지니 일어나는게 쉽지 않았어요..교수님께 상담요청하니 정말 운이 좋게도 교수님이 휴학은 그러니 2주동안 휴가를 주셨습니다. 2주동안 그냥 고속버스 예약한 다음 바다보러가고 등산하러갔어요.....
석사동안 내가 잃은것이 너무 많더라구요. 내 친구들과 애인(솔직히 제 커리어에 방해된다고 생각하고 이별통보했습니다....), 심각하게 나빠진 건강과 정신 등등 너무 많은걸 잃었어요......만약 여기서 실헌결과만 잘나왔다면 그나마 버텼을테지만 문제는 실험도 내의지로 안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거기서 오는 무기력감 등등 현타가 너무 쎄게 오더라구요. 그리고 이대로 생활하다간 박사는 커녕 석사도 못버티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뒤론 친구들하고 약속도 잡고 운동도 하고 잠도 푹자기 시작했어요.
더 웃긴건 삶이 윤택해지니 제 연구결과도 좋아졌어요. 그리고 지금 박사과정생으로 열심히 살고 있어요. 너무 영혼을 갈아서 연구를 할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물론 정말 바쁠땐 그렇게 해야하지만 가끔은 대충도 살고 가끔은 놀기도 해야하더라구요.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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