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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수정되지 않는 박제글입니다.

[거주지 층간소음] 새벽 시간 출퇴근하는데..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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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넷 아무개랩 오랜만에 접속을 한번 해봅니다..

이전에 원룸에서는 그냥 다른 방 세입자 분들이 조금 불편해도 불편한 내색을 안했던건지..

저는 원룸에 거주하면서, 원룸에 가서 씻기만 하고 바로 연구실로 다시 나오거나 (나와서 엎드려 자든, 주말 같은 경우면은 복도 벤치에 누워서 자든..) 그런 경우가 많았고..

집에 가서 씻고나오는 시간은 24시간 제약을 두지 않았었습니다.

공동 주거단지에서 '세탁기' 돌리는 시간 같은 것은 좀 생각을 해서, 전날 밤에 (운동을 하고 나오면 빨래가 21~22시 쯤 밤에 나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세탁기가 돌아가도록 예약 세탁을 맞춰서 돌리곤 하였구요..


지금 석사 졸업을 하고, 논문 출판을 앞두고 연구를 빨리 마무리 해야하는 상황이고, GRE랑 TOEFL 점수를 만들어서, 대학들에 원서를 넣어야하는 상황인데..

지금 살고 있는 원룸에 들어왔을 때 부터, 윗 집에서는 유독 의자 끄는 소리가 심하더군요..

애초에 그 의자가 원룸 기본 세팅이 아니라, 본인이 따로 구입했거나 가져온 것일 거 같고,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무슨 생각이지.. 저게 벽 타고 벽간 소음을 크게 유발할 거라는 생각을 못하는 건가..

그런 생각을 했는데..

최근에서야, 일부러 내는 소음이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런게 있으면, 내가 불편을 끼친거는 없는지 살펴보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을 해서..

6시 넘으면 세탁기 돌려도 괜찮지 않을까 했던 생각 고쳐서, 7시 반이나 8시 넘어서 돌아가게끔 예약 시간 조절하고, 어제는 몰랐는데 더 길게 예약이 되길래, 11시 30분으로 예약을 해놓고 나왔는데..


지금 거주하는 곳에 온 두달 사이에, 새벽에 집에 들어가거나, 새벽에 집에 나오는 날이 많았어요.

전 날 22시 쯤 잤다고 치면, 02~04시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밥 해먹고 (레토르트 국 같은거 데펴 먹거나, bowl에 밥 퍼두고, 반찬 몇개 옮겨 담아서 싱크대 쪽에서 서서 먹고 나오거나) 연구실 나오거나

아니면, 아예 01~03시에 집에 들어가서 씻고 자거나,

최근에는 저녁에 운동을 하고 씻고 나와서, 다시 연구실에 와서 일 보다가, 새벽에 2~4시 정도에 들어가서 창문 닫고 옷만 갈아입고 자고 있네요..

(머리도 연구실에 와서 말리고 있네요.. 연구실에 사람 없고, 근처에 교수 연구실이 많지가 않아서, 저녁에는 제 연구실 바로 주변 방들은 대부분 공실이네요.. 한번은 감기가 심해서 새벽에 자다가 콜록콜록을 심하게 해서 이게 또 윗집을 자극했던거 같다고 예상도 하고 있기는 해요.. 근데 윗집이 자기는 방에서 네 발 의자 시끄럽게 끌고 발도 쿵쿵 거리면서 내 방에서 나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한 반응이 있으니까, 샤워하고 머리를 안말리고 자던 것의 영향이 있는 거 같아요. 창문이 다 닫았다고 생각했는데, 힘을 조금 더 줘서 한번 미니까 더 확실히 닫겼던 적이 있는데, 그것땜에 외풍이 좀 세서 그랬던거 같기도 하구요..)


가끔은 그냥 저녁에 운동하고 집에서 씻었으면, 그냥 자기 전까지 집에서 공부하다가 그대로 잠들 도록 하는게 이동시간 아끼고 더 나은 거 아닐까 생각도 했는데, 그 네발 의자 끼익끼익 끄는 소리 듣기도 싫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대부분 시간은 연구실에 있으면서, 집에는 잠잘 때, 씻을 때, 빨래 다 된거 널 때 등등으로 목적이 있을 때 들려서 목적에 따라서 잠깐 들렀다 나오거나 자고 나오거나 그러는데..

최근 들어서,

윗집에서,

제가 새벽에 들어가면, 그 인기척 느끼고, 제가 침대에 누웠을 걸로 짐작되는 시점에서 조금 지나서 고의로 소음을 유발하고 있네요..

처음에는 그게 고의로 하는 행동인줄도 몰랐어요.

새벽 5시에 샤워하길래, 그냥 샤워하는 갑다 생각했는데, 그게 제방에서 들리게 할려고 일부러 하는 행동인줄 몰랐네요..

하루는 조금 일찍 들어와서 일찍 잤는데, 자정즈음 샤워하고, 바로 잤던거 같은데, 갑자기 그 시간에 세탁기를 돌리더니, 제가 씻고 나서 침대에 눕고 있으니까, 의자를 미친듯이 일부러 끄네요.. 반복적으로..

어제는 제가 침대에 눕고 한 5분 정도 지나니까, 그냥 평소 걷는 걸로는 절대 날 수 없는, 뒷꿈치로 바닥을 힘껏 내리찍어야 나는 그런 소리가 계속 나더니, 그 때 부터 서랍 문 같은 거 막 열었다 닫았다 반복하다가 그렇게 한 30분인가 하다가, 밖에 나가서 담배 피고 들어오네요.


요즘은 새벽에 들어오면, 왠만하면 새벽에 씻고 자는 경우는 잘 없기는 한데,
이전에는 새벽에 나가거나, 새벽에 들어오면, 한 한시간 정도 준비시간이 있었던 거 같아요. 밥을 먹든 뭐 그런..

싱크대 배수 소리는 생각보다 새벽시간에는 이웃집에 크게 들리는 거 같아서 이거는 아마 다소 신경을 쓰긴 했던거 같아요.

근데 집에서 밥을 먹을려면, 새벽이라도, 최소한의 이용은 해야했구요..

새벽에는 조용히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밥 먹을 때도 숫가락이 그릇 같은데 부딪히는 소리 같은 거 안나게 좀 신경 쓴 편이구요..


중요한 시기이고, 최고의 집중력을 유지해야할 시기이고, 진드기 처럼 내 일에 철썩 달라붙어서 매진해야할 시기인데..

하..

어제는 한번 그 집에 올라가봤는데, 대화를 시도하거나 뭐 그 집 앞에서 화를 표출하거나 할 생각이 아니라, 집주인이든 관리인이든 누구랑 이 문제로 상의를 하려고 하면, 그 집 호수가 몇 호인지 (그 집이 4층인데, 원룸들 중에는 호수에서 4가 들어가지 않게 하는 곳도 많더라구요) 확인하려고 가봤더니,

그 동안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사람인지, 공부하는 사람인거 같아서, 나도 그런 상황이니까, 그냥 내 쪽에 양보하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집이나 그 집이나 엘레베이터 바로 앞에 위치한 호실인데, 가봤더니.. 집 양옆에 무슨 짐을 그리도 내놨고, 무슨 이상한 냄새도 나고..

공부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들고..

그냥 어제는 층간소음 관련해서 사건사고 뉴스나, 커뮤니티 같은데 새벽 샤워하는 거 민폐행동인가 하는 질문글에 대한 답변 반응들 보고 그런 식으로 시간 낭비하고,

그냥 주저리 주저리 스트레스를 여기다 푸네요..


지금 집에는 저녁에 운동하고 나서 씻고 다음날 아침에 세탁기 돌아가도록 맞추고 나오는데 걸리는 30분 ~ 1시간 정도,

외에는, 새벽 4시 쯤에 들어가서, 9~12시 쯤에 나오는 사이에 자는거 외에는 집을 계속 비워두고 있는데..

제가 새벽에 들어가서 자려고 누우면 그 때 기다렸다는 듯이 고의로 소음을 30분 ~ 1시간 정도는 계속 유발하는데..


전에는 새벽에 들어와서 자려고 누웠는데, 밖에 대학가라서 술먹고 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여성분들 몇분 껄껄 대는 소리들리니까, 갑자기 그 시간이 새벽 3~4시 정도는 됬던거 같은데, 창밖으로 고함을 지르지를 않나..


잘 모르겠네요.. 새벽에 출근시 혹은 퇴근시 좀 더 조심했어야했나 라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그냥 윗집이 정신이상자인가 싶은 생각도 드는게..

단기라서 6개월 계약하고 2개월 지났는데, 건물 안에 빈 방 있으면, 그 호실이랑 가깝지 않고 멀리 떨어져있는 방이면 방을 옮기고 싶다고 집주인한테 말할까 생각도 하고 있는데, 당장 토플이랑 GRE 시험이 11월 셋째 주, 넷 째 주 즈음에는 있고, 아직 연구과제도 마무리를 못했는데,

그렇게 하루 정도 날 잡고 방 청소하고 짐 옮기고 하는게 나을지, 그냥 시간낭비일테니, 일단 집에 들어가면 녹취만 계속하면서, 고의로 내는 소음 무시하면서, '일단 내가 잘못했다고 할 만한거만 없게, 저 집에서 의자 끌고 해도, 일단 (너무 소심하게 식기 놓을 때도 조심조심하는 그 정도로는 하지 말고) 나는 좀 조심하고 조용히 하자..'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낼지 모르겠네요..

사실, 지금 새벽 2시.. 그리고 지금 제 컨디션으로 봤을 때는, 연구실에 좀 더 있더라도, 집에 가서 씻고 다시 나오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냥 안그러고, 집에 가서 씻고 오더라도 한 6시 정도까지는 있으려구요.. 3~4주 뒤에 각각 다른 지역에 이동해서 오전에 시험을 쳐야하는 상황을 생각해서, 수면시간 관리를 위해 너무 늦지 않게 자야된다 생각하고 있는데, 오늘은 차라리 그냥 연구실 의자 뒤로 제껴서 앉은채로 잘까 싶기도 하고..

이전에 하던 습관대로 원룸 건물 방 하나 월세 내면서 살고있는 상황에, 새벽 2시에 집에 가서 씻고 나오는게 잘못인가, 그냥 위에 집이 정신이상자인가 잘 모르겠기도 하고..

그냥 한번 주저리 주저리 써봤네요...

결국 결론은, 어제 하루를 층간소음 관련해서 생각하거나 인터넷에서 정보를 구하거나 하는 식의 활동을 하면서 보내버리고 말았고,

지금 제 상황에서는 그 하루도 큰 손실이네요.. 일단 지금 부터라도 일단 주위는 무시하고 할 일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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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4.11.05

나 글읽는데 소름돋는데... 정신적으로 문제 있으신거 아닌가요? 세탁기 내용은 몇번이나 말씀하시는지 모르겠고, 이라던지 뭐 중간중간 연결성없는 내용들도 많고, 혹시 정신과 가보시는게 어때요? 진짜 offensive하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진짜 걱정되서 말씀드리는거니까 한번 상담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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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뛰어다니거나 음악 크게 틀기, 세탁기 및 청소기를 새벽에 돌리기 외에 그냥 생활소음은 전혀 신경쓰지 마세요. 본인이 돈내고 사는 곳이잖아요. 자기 집을 자기 스케줄에 맞게 편하게 못쓰면 되나요. 녹음 등 고의성이 다분하다는 증거를 모아두시기 바랍니다.

2024.11.05

잠 부족하시고 햇빛 오랫동안 못보신것 같아요
좋아하는 연구 계속 하려면 건강이 중요합니다
능률도 떨어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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