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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아주 많은 문과출신 화학과 학부로 편입?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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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실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30초반이고 인문학으로 분류되는 전공으로 ky학부를 졸업했습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자리 잡지 못하고 1~2년여 정도의 사무보조 일을 띄엄띄엄 한 것 제외 공백기만 있습니다.
웃긴게 하기 싫어서 취업도 제대로 준비해보지 않았고요.

핑계겠지만 무슨 일을 봐도 끌리지 않고 저런 것 해서 무엇하나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진로탐색 & 자아 성찰만 거의 6년을 했네요.
이제 진짜 경제적인 독립을 해야할 것 같아서 부모님께 죄송하고 애인에게 미안해서
정신 차리고 진지하게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화학을 공부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는 이과를 가고 싶어하기도 했고, 물질을 다루는 것을 통해 우주를 안다는 것이 너무 멋있습니다. (고등학생이나 할 말인가요..ㅎㅎ) 이제와서 다시 그 길을 가기에는 스스로도 많이 늦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한편으로는 더 나이들어서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수학도 잘하는 편도 아닌데...

학사 편입 후 석사 학위를 하면 30대 중후반인데 의미가 있을까요? 이런 현실 감각 없는 저를 보시고 정신차리라고 따끔한 말 많이 부탁드립니다.

주저리 주저리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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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IF : 1

2023.07.18

무언갈 열심히 해본경험이 없고, 성공해본 경험이 없으신거 같아요.
어떤일이든 일단 본인이 할수있는 최선을 해보고, 그에따른 작은 성공들을 먼저 경험해보세요.
이런건 보통 중고등학교때 다들하는데, 조금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해봄이 어떨까요?
하다보면 본인이 길을 알게됩니다. 본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본인이 될테니까요.
당장 취업이니 적성이니 이런걸 논할 단계는 아닌듯합니다.

2023.07.18

대학을 가는 것과 경제적인 독립이 어떻게 이어지는 지 모르겠어요. 죄책감은 느끼지만 그래도 자립대신 하고 싶은 걸 해보겠다는 생각이신가요?

진로선택에서 소거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대학과 6년여 경험에서 얻은 것이, 이 길이 맞지 않다 고작 한 가지인가요? 나의 어떤 특징이 강점이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고, 단점과 그 보완은 어떻게 할 수 있는 지 생각해본 적은 없나요? 그 특징을 기반으로 나의 역량을 구체화하고 목표에 어떻게 적응하는 지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2023.07.19

화학하는 애들이 우스워 보임? 진짜 기분 나쁘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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