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소재 모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어찌저찌 공부를 하다 보니까 이 전공이 마음에 들기도 하여 유기화학쪽으로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많이 보여서 의견을 듣고자 글을 쓰게 됐습니다.
요약하자면, 단순 생산직이 로봇에 의해 대체되는 것 처럼 합성 메커니즘 디자인은 AI에게, 합성은 로봇에게 대체되어서 결국 CS를 공부하는 사람만 살아남고 나머지 분야의 인력 수요은 떨어질 것이라는게 골자였습니다.
사실 학교를 지금까지 다니면서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많이들 들은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 4차 산업혁명 이런거 있지 않습니까.
학교에 걸려있는 채용공고 플랫카드만 봐도 소프트웨어, 전기전자쪽은 많아도 화학계열은 Lg화학, sk하이닉스 등을 제외하면 몇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컴퓨터를 배워야 하나, 아니면 이대로 밀고가는 것이 많나 진로 고민이 많습니다.
고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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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조급한 라이프니츠*
2022.05.23
화공 박사과정의 개인적인 의견으론.. 100% 시뮬레이션으로 뭔가를 하는건 갈길이 까마득히 멀어 보입니다. 변수가 너무 많아요... 그리고 유기합성은 붐이 일진 않겠지만 망할 수는 없는 분야죠
얌전한 버지니아 울프*
2022.05.23
당장 배터리 반도체 연료전지 회사들 죄다 인력난인데 가까운 미래는 가장 창창한 분야아님? 그냥 학부애들 취업나가는거만 봐도 엘화 앤솔 삼전 sdi 전기 한화 롯데케미칼 다 대겹인데.. 학부생이라 아직 감이 없는 거일 수도 있는데 타분야 애들 들으면 빡칠듯ㅋㅋㅋ
2022.05.23
ai, 로봇 하는데 공장 공정도 자동화 제대로 안이루어지는 마당에 전혀 신경쓸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22.05.23
2022.05.23
202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