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가 좁아서 구체적으로 말 못하지만, 너프하게 남초 계열이고 마이너한 분야입니다. 학교는 서울소재입니다.
우선 교수님 부터가 여학생 받기 싫어하십니다. 저는 직업에 남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교수님은 본인 딸이면 이거 안시킨다십니다.
☆저는 자고로 업부 배제를 받았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연구실에서 겪은 일입니다. 보고 참고하세요.
1. 연구실 생활 중 반복적으로 약 띠동갑의 30대 중후반의 석사 남자 선배로부터 개별 호출이 이루어졌으며, 그 과정에서 불편한 질문과 발언을 지속적으로 경험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연애 관계에 대해 언제 만났는지, 데이트 횟수는 몇 번인지, 데이트에서 무엇을 했는지 등 업무와 무관한 사적인 질문을 받았습니다.
2. 또한 1에서 설명한 선배로부터 교수님과의 면담 이후에는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에 대해 상세한 보고를 요구받았고, 보고 이후에도 ‘그게 전부냐’, ‘더 있었을 것 아니냐’는 식의 압박과 추궁이 반복되었습니다. 교수님께 질문을 드린 경우에도 별도로 호출되어 ‘그런 질문을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지의 질책을 들었습니다.
3. 연구실에 처음 합류했을 당시 ‘여자이니 니 능력이면 인공지능이나 하지 왜 이런 연구를 하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들었습니다.
4. 가족 장례식 참석을 위해 사전에 양해를 구한 상황에서도 따로 불려가 ‘네가 무슨 자격으로 장례식에 가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들었습니다.
5. 또한 동기들과 저를 비교하며 제가 인건비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6. 과거 트라우마를 자극하여 제 자리를 따로 없애겠다는 협박도 들었습니다.
7. 점심 식사 시간 중 반복적으로 호출되었고, 긴급하지 않은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심야 시간대에 전화가 이루어지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8. 약 띠동갑의 연령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연애 관계와 관련하여 저와 동년배인 지인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솔직히 역겨웠습니다.
9. 또한 모든 학생들이 있는 자리에서 휴가를 가지 말라는 발언이 있었고, 제가 휴가를 갈 자격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10. 놀랍게도 이를 인지하거나 중재하는 주변 구성원이 없어 문제 상황을 개인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전조 반응이 보여 졸업 후 치료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교수님께 메일로 알려 드렸으나,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습니다.
기계, 전자, 전기, 토목 등 남초학과에 계신 여학생분들. 이것이 여러분의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신중하게 고르시고, 안전하고 즐겁게 연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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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6.01.30
경찰에 신고하세요... 여기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지 마시고
2026.01.30
문득 문득 화가 치밀어 오르고, 아직 제정신이 아니라 글을 공격적으로 작성한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 경험을 공유한 것일 뿐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그리고 나이가 많은... 노총각 나잇대의.... 못된 심보의 남자분들... 연구실 막내 여성분이 '안만나준다고' 저렇게 괴롭히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저와 같은 피해자가 없었으면 좋겠고, 미리 이런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방지 되었음 합니다.
경찰에 신고하는 것 또한 증거가 있어야하는데, 연구생활을 하고 저런 상황에 직접 처하게 되면 증거를 챙길 그런 짬 조차 나오기도 쉽지 않아요. 그러니 처음부터 미리 잘 살펴보고 신중하게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 공유가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2026.01.30
이런글은 양쪽의 의견을 같이 봐야합니다... 우선 졸업을 잘 하신거보면 결국 잘 생활하고 나오신걸로 보이네요.
2026.01.30
2026.01.30
202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