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가 아예 뿌리부터 달라지는거 아닌 이상, 뿌리 분야가 같다면 배우는 기술은 다 같아서 가고싶은 분야를 골랏다는 전제 하에
진짜 교수님 인성이 제일 그 무엇보다 제일 제일 중요한거 같네요.
전형적인 한국 정교수 평균이 (조교수 제외, 50대 이상급 정교수만) "나때는 이랬는데, 왜 너네는 못 해?" 마인드인데 이 마인드에서 모든게 다 나빠져요.
저런 마인드를 가지면, 학생들의 정당한 불만을 가볍게 무시하고, 돈 투자? 당연히 안하고, 돈 투자 안하니까 결과는 안봐도 뻔하고, 학생들 인건비도 제대로 안챙겨주니 학생들도 그냥 무기력한경우 대부분이고
시대가 발전하면서, 좋은 논문에 투고하기 위한 기준이 올라버렸고, 사회도 바뀌었는데, 교수님이 자기 학생때 시절 마인드에 머물러 있고, 너네가 인력 갈아서 하면 되잖아? 마인드면 그 랩은 80 90년대 수준 밖에 못 머무른다고 생각되요.
물론 돈이 진짜로 없어서 그런거라면 이해하는데, 연구비도 많으면서 그게 자기 돈인줄 알고, 안쓰고 왜 너네는 편하려고만 하니? 말하는 인성을 가진 교수 아래서 좋은 논문이 나올 수 있을까? 생각됩니다.
혹시 내년 컨택 고민중인 분들 이 글 보면, 교수님 인성을 진짜 분야 다음으로 최 우선으로 보세요... 인성 좋은 교수님 치고 인건비 짜게 주는 분 없고, 연구실 분위기 안 좋은곳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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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2023.04.30
동감입니다. 실적도 중요하지만 교수님 인성이 나쁘면 정신이 망가지기에... 연구만큼은 행복하게해야죠..ㅠㅠ
2023.04.30
네 맞아요 어딜 가든 사람이 힘듭니다.
2023.04.30
근데 나쁜 사람이 있다기 보다는 그냥 자기랑 안맞는 사람이 있는듯. 누구에게나 나쁜 사람은 전체에 비해서 소수고... 그런사람은 자대는 뭐 진학시기 되면 자동으로 귀에 들리고 타대생도 조금만 알아보면 회피 쉬움. 전체 연구실이 30이라면 이상한 괴수 연구실 3, 나랑 안맞는 연구실 12, 그냥저냥 맞는 연구실 9, 잘맞는 연구실 6 이런식이 아닐까
2023.04.30
2023.04.30
2023.04.30
대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