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더라도 최소 학비 + 식비 까지는 지원해주는 연구실 가세요 그게 안되면 도망치는거 추천드립니다. 제가 돈에 환장한 사람 아니고 원래 인풋이 좋아야 아웃풋도 좋은게 정상입니다. 인풋이 적으면 그만큼 쓰레기 논문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 적게 하면서 결과물 좋은 걸 바라는게 헬조선식 마인드 입니다. 거기다가 TA해서 받는 돈이 연구과제 참여해서 받는 돈 보다 더 많다? 솔직히 TA 단순노동인데 TA 장학금이 연구과제 참여해서 받는 돈 보다 많다? 교수는 당신을 제자 라기보다 싼 가격에 부려먹는 노동자로 보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 당장 연구에만 집중해도 모자를 사람들이 등록금, 생활비 걱정하면 당연히 그만큼 에너지를 뺏기는데 그런 걱정하는 연구실 다닐 바에 그냥 도망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연구실 인프라 알아보다가 뭐 없다는 사실에 현타온 대학원생의 한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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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개
공허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2023.03.09
예 취직하세요~
2023.03.09
학부생입장에서 너무 근시안적으로 바라본 글입니다. 본인한테 오는 연구비가 어디서 나오는지부터 아시면 간단한 문제입니다. 인건비는 보통 연구실에서 진행되는 과제에서 나오는데, 이 과제라는게 항상 일정한 금액을 유지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spk인기랩이라는 곳에서 학위를 받았는데, 저또한 max로 받을때도 있었고 과제종료시기가 다 겹치고, 신규과제 시작일은 멀어서 인건비/재료비를 모두 아끼면서 살때도 있었습니다. 즉, 교수입장에서 학생한테 인건비를 충분히 주고 싶어도, 상황이 안맞을때도 충분히 많이 있습니다. 본인이 대학원을 가려는 여러 요소중 학생분이 금전적인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누구도 말리지 않습니다. 다만, 경험상 졸업후 그게 좋은선택이 아닐수도 있다는것만 알아두시는게 좋습니다. 특히나, 랩구성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대형과제 위주로 따야되는데, 그런 과제는 경쟁자체부터 치열합니다. 단순히 10명이내 데리고 중견과제에다가 추가적인 IITP/KEIT같은 과제 몇개 돌려서 인건비 풀로 주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어려움입니다. 글쓴이분은 본인이 원하는 연구실알아서 선택하시면되는데, 다른분들이 이글보고 똑같이 근시안적으로 생각할까봐, 아주 '기초적인' 연구실 상황을 공유드리는겁니다.
2023.03.09
2023.03.09
대댓글 5개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