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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꺼써
그 사람들 직업이 뭔데
괜히 나중에 취업할때 업계 소문날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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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엥 울산대 부산대 엄청 차이 나지 않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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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이 분야에선 세계 탑10안에 든다고 확신할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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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줄세우기만 안하면, 대한민국 과학이 참 밝을텐데 말이죠.
그 시간에 논문이라도 한 줄 더 읽는게,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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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국립대학교나~ 두이탄대학교나 ~ 깐토대학교나~ 다 우리입장에선 그냥 다 같은 베트남 대학이듯이
미국에선 설카포나 서성한이나 건동홍이나
한국 학부면 그냥 다 한국 학부지
결국 개인 능력이 출중하면 학부가 뭣이 중요한가^^
축하해요 미국에서 즐겁게 생활하시길
13
이번 cvpr 사건관련해서 사견 공유해봅니다.
202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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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번 사건때문에 적잖게 충격받으시거나, 느끼신바가 많으실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으로 주관적으로 느낀바들을 공유해봅니다.
1. 연구자의 정직함
이건 저는 지도교수를 통해서 정말많이 배워온건데, 연구자한테 정직함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사건에야 대놓고 표절을 했지만, 이런것이 아니라해도 다들 당장 실적을 내거나 혹은 결과를 더 좋게 보이기위해서 정직함을 버리는게 편할때가 정말 많을겁니다.
100번실험했을때 항상 일정한 결과가 나왔다가 한번 실험했을때 이유는 모르지만 결과가 너무 잘나와서, 해당 데이터를 쓰셔서 논문을 작성하는 분들도 솔직히 많을겁니다. 이건 사실 연구윤리에 위배되는 행동은 아니겠지만, 저또한 저정도 빈도수는 아니지만, 3~40%의 확률로 잘나오는 데이터를 쓰는등 비슷한 경험을 하면서 연구자로써 양심의 가책을 느꼈던 경험도 있네요.
저희 교수님께 배운 말씀을 빌려서 말하자면, 당시에 편할수도 있어서 양심을 버리면 그 당시는 편하지만 결국에는 본인한테 다 부매랑처럼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공직자가 되실수도 있는분들이면, 보통사람들이 크게신경 안쓰는 학위논문을 철저하게 스크린 당하기도 합니다.
다들 남에게 부끄러움을 안주는 정직함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면, 당장 실적은 적어도 결국에는 한국 연구자들이 인정받지 않을까 싶네요.
2. 공저자/지도교수의 태도
사실 저는 대놓고 표절한 주저자의 잘못도 크지만, 이번 사건에서 가장 크게 화난것은 공저자, 지도교수의 태도입니다.
이번에 공저자, 그리고 지도교수가 본인도 책임을 다하겠다. "하지만 나는 억울하고 주저자가 모두 표절을 한거다", "나는 문법만 고쳤을뿐이다", "내가 최종본을 보냈는데 거기에 주저자가 몰래 표절을 더해서 제출했다" 이런말은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저였으면, 그리고 저희 지도교수였으면, 당연히 본인은 표절이 몰랐다는 말을 충분히 할수는 있지만, "공저자(연구실 선배)로써, 교신저자로써 제대로 지도를 못한 제 잘못이 크고, 모든 잘못을 고치도록 노력하고 이에따른 책임은 모두 같이 안고가겠습니다" 이런식으로 말했을것 같네요..
어떻게 지도교수가 아무리 본인은 억울하다 해도 본인학생의 단독탓을 언론에서 대놓고 하실수가 있나요.. 이번사건의 PI의 연구능력은 당연히 누구나 인정하겠지만, 지도교수/교신저자로써의 태도는 누구나 실망할수밖에 없을것같네요.
특히 공저자들도 너무 당당하게 본인은 문법만 봤다는걸 유투브에 당당히 말하는것도 어처구니가 없을정도로 부끄러웠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건은 단순히 특정학교, 특정학과의 잘못이 아니라 한국연구진(그리고 더나아가 전세계 연구진)의 곪은 부분이 터졌을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번사건으로 보여준 학생/교수의 태도는 솔직히 너무 실망스럽고 부끄러웠지만, 이번 사건은 우리 한국연구진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혹은 반면교사를 삼아서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연구윤리를 지키는 발걸음이 될수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으로 주관적으로 느낀바들을 공유해봅니다.
1. 연구자의 정직함
이건 저는 지도교수를 통해서 정말많이 배워온건데, 연구자한테 정직함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사건에야 대놓고 표절을 했지만, 이런것이 아니라해도 다들 당장 실적을 내거나 혹은 결과를 더 좋게 보이기위해서 정직함을 버리는게 편할때가 정말 많을겁니다.
100번실험했을때 항상 일정한 결과가 나왔다가 한번 실험했을때 이유는 모르지만 결과가 너무 잘나와서, 해당 데이터를 쓰셔서 논문을 작성하는 분들도 솔직히 많을겁니다. 이건 사실 연구윤리에 위배되는 행동은 아니겠지만, 저또한 저정도 빈도수는 아니지만, 3~40%의 확률로 잘나오는 데이터를 쓰는등 비슷한 경험을 하면서 연구자로써 양심의 가책을 느꼈던 경험도 있네요.
저희 교수님께 배운 말씀을 빌려서 말하자면, 당시에 편할수도 있어서 양심을 버리면 그 당시는 편하지만 결국에는 본인한테 다 부매랑처럼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공직자가 되실수도 있는분들이면, 보통사람들이 크게신경 안쓰는 학위논문을 철저하게 스크린 당하기도 합니다.
다들 남에게 부끄러움을 안주는 정직함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면, 당장 실적은 적어도 결국에는 한국 연구자들이 인정받지 않을까 싶네요.
2. 공저자/지도교수의 태도
사실 저는 대놓고 표절한 주저자의 잘못도 크지만, 이번 사건에서 가장 크게 화난것은 공저자, 지도교수의 태도입니다.
이번에 공저자, 그리고 지도교수가 본인도 책임을 다하겠다. "하지만 나는 억울하고 주저자가 모두 표절을 한거다", "나는 문법만 고쳤을뿐이다", "내가 최종본을 보냈는데 거기에 주저자가 몰래 표절을 더해서 제출했다" 이런말은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저였으면, 그리고 저희 지도교수였으면, 당연히 본인은 표절이 몰랐다는 말을 충분히 할수는 있지만, "공저자(연구실 선배)로써, 교신저자로써 제대로 지도를 못한 제 잘못이 크고, 모든 잘못을 고치도록 노력하고 이에따른 책임은 모두 같이 안고가겠습니다" 이런식으로 말했을것 같네요..
어떻게 지도교수가 아무리 본인은 억울하다 해도 본인학생의 단독탓을 언론에서 대놓고 하실수가 있나요.. 이번사건의 PI의 연구능력은 당연히 누구나 인정하겠지만, 지도교수/교신저자로써의 태도는 누구나 실망할수밖에 없을것같네요.
특히 공저자들도 너무 당당하게 본인은 문법만 봤다는걸 유투브에 당당히 말하는것도 어처구니가 없을정도로 부끄러웠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건은 단순히 특정학교, 특정학과의 잘못이 아니라 한국연구진(그리고 더나아가 전세계 연구진)의 곪은 부분이 터졌을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번사건으로 보여준 학생/교수의 태도는 솔직히 너무 실망스럽고 부끄러웠지만, 이번 사건은 우리 한국연구진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혹은 반면교사를 삼아서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연구윤리를 지키는 발걸음이 될수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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